고사리 꺽고 삶고 말리기
아이들과 함께 새별오름에 올랐다. 정월 대보름 들불축제가 열리는 새별오름은 주차장이 넓게 조성되어 있었고 오름은 생각보다 가팔랐다. 고사리도 좀 꺽어왔다. 요즘이 한창 고사리철이긴하지만 내 눈에도 고사리가 보이는게 신기할 따름... 정말 한줌도 안되는 고사리를 꺽어왔다. ㅋㅋㅋ 아이들과 같이 가지 않았다면 더 많이 꺽을 수도 있었다. 이게 좀 재미있더란 말이다. ㅎ 우스갯소린지 진짜인지 고사리는 가는 길에 한번 꺽고 오는 길에 또 한번 꺽는다고, 그만큼 잘 자란다는 뜻으로 하는 얘기인데 재밌게도 고사리는 보이는 사람에게만 보인다고도 한다. 그리고 고사리는 꺽다보면 길을 잃을 수도있다. 고사리는 삶아도 쓴 맛이 남아 있는데, 끓는 물에 삶은 후 물에 12시간정도 담가두면 쓴맛이 빠진다고한다. 중간중간 ..
나의 일상
2017. 4. 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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