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케익이 맛있는곳~ 달달한 팬케익에 진한아메리카노~ 검색하다 우연히 찾아가게 된 곳이었는데, 꽤 유명한 곳이였던가보다. 대기 후 기다리다 들어간 곳. 살롱드라방, 까페 이름은 아주 조그맣게 씌여있어, 처음엔 이곳이 맞는가 했다. 하얀 건물에 영어로 씌여진 글씨는 이 까페의 주소... 146-9 하가로, 애월읍, 토요일 일요일 쉬는 곳. 11시 오픈, 8시 클로즈 마을 안에 들어와 있는 까페,, 집들도 보이고 저기 오름도 보이고... 대기 후, 창가 자리를 배정받았다.. 뭔가 언밸런스한 소품들이 언밸런스하게 제 자리인 양 자릴 차지한 곳에 한자리 차지하고 앉아 창밖을 보고 있자니, 정말 비행기가 수도 없이 지나간다.. 1분에 한 대씩 지나가는 듯... 참 이 계절이면 아이스와 핫 중에 되게 고민하게..
잔뜩 구름낀날~ 한경면 두모리 이수사 라는 곳을 찾았어요~ 이 곳은 신창과 용수를 잇는 해안도로(풍차해안도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두모가 신창리 바로 옆이거든요. 저도 이 곳은 처음 가보는 곳입니다. 배가 고파서 주변 음식점 검색하다가 찾았어요~ 저기 저 건물... 베이지색 건물.. 저기가 이수사입니다. 도로는 요즘 보도블럭 공사중인지 좀 불편했지만, 공사야 곧 끝나겠지요~ 요기입니다. 내부~ 넘 배가 고팠어요~ 그리고 요 근처에서 초밥을 먹을 곳이 아마 없을거예요.. 그래서 초밥을 먹을 수 있어서 사실 너무 행복했어요~ 우동과 초밥세트 냉모밀과 초밥세트 약간 쌀쌀한 날이었는데, 냉모밀을 시켰어요~ 그냥 시원한 정도로 나올 줄 알았는데, 정말 얼음이 듬뿍~ ㅎㅎ 요것은 튀김~ 오징어랑..
아직 2월 중순, 어쩜 오늘 날씨는 봄이 온것만 같은 날이었습니다. 자주가는 신창 해안도로 드라이브. 해안도로를 달리는 것만도 참 좋은데,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잠시 차를 세워두고 바다 바람을 만나고 싶어 차를 세웁니다. 게다가 오늘은 혼자라서 더 좋았지요 ㅎㅎ 신창어촌계 해녀수산물 직매장이라고 씌여진 곳. 이 곳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보았습니다. 이 길을 쭈우우욱 걸어서 저기 하얀 등대가 있는 곳 까지 걸었습니다. 밑에서 올려다 보는 풍력발전기는 왠지 위압감이 느껴지네요.. 이 길을 걸어가서 저기 하얀 등대까지 걸어가면 길이 끝나는게 아니랍니다. 그 길이 다시, 저기 작게 보이는 하얀 다리와 연결되는 길이 있어요. 바닷바람이 좀 추운듯도 하지만, 넘 상쾌한 날이었네요. 겨울에 이런 바다를 만나다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