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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에 수분의 양이 많아지면 혈액 속의 나트륨 이온의 농도가 낮아지고 전해질 농도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이 상태를 '저나트륨혈증'이라 부르고 '물중독' 상태라고 합니다.

 


 

물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되는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로, 흔히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루 8잔의 물을 마시라고 권고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런 물도 너무 많은 양을 마실 경우에는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는데요,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하는데 평소보다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면 체내의 수분밸런스가 무너지게 됩니다.

우리몸은 체내 수분이 1-2%만 부족해도 이상 신호를 보냅니다. 바로 갈증인데요, 이를 방치하면 피로감, 근육감소, 현기증, 집중력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 수분의 양이 많아지면 어떨까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의 물섭취로 우리몸에 수분의 양이 많아지면 혈액 속의 나트륨 이온의 농도가 낮아지고 전해질 농도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이 상태를 '저나트륨혈증'이라 부르고 '물중독' 상태라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어지러움, 구역질,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두통이 발생하거나 안절부절 못하기도 합니다. 호흡곤란, 근육경련등의 증상도 있을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 후, 물을 한꺼번에 많이 마시게 되면 물 중독증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땀으로 나트륨이 빠져나가 전해질 불균형 상태가 되었는데 이때 다량의 수분을 섭취함으로써 혈액이 묽어지고 혈중 나트륨의 농도가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운동 후 물을 마실 경우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하고, 순수한 물보다는 땀으로 빠져나간 나트륨을 보충해줄 수 있는 물이좋습니다.

물이 몸에 좋다고 알려져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많은 수분은 해롭다거나, 갈증을 느끼기 전에 수분을 공급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의 수분으로 필요한 물의 양을 충당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느 의견이 옳다고 단정지을 수 없지만, 너무 많은 수분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물은 어떻게 마시는 것이 좋을까요?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마시는 물은 밤 사이 쌓인 노폐물을 씻어주고 위와 장의 활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막아준다고하지요. 또한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을 방지해 아침 식사에도 도움을 준다고합니다.

평소에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라면 수분섭취를 더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이뇨작용으로 수분이 몸 밖으로 많은 부분 배출되므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역시 문제가 생기는데, 편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물은 식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소화력이 약해 소화를 잘 못시키는 사람의 경우라면 식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한꺼번에 많은 양 마시지 않도록 하고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양의 물을 자신의 몸을 살피며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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