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하는 일상, 한경도서관

​책을 반납하기 위해 한경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15개의 공공도서관은 '타관반납서비스'라는 것이 있어서, 책을 빌린 도서관이 아닌 다른 도서관으로 반납이 가능합니다. 다른 도서관에서 빌린 책인데, 오늘은 여기 한경도서관에서 책을 반납하고 새로 빌릴 책을 찾아보려고 들렸습니다. 하지만, 다른 도서관에서 연체된 상태로 책을 빌릴 수 없다면 이 곳에서도 빌릴 수 없다는 사실~ 예전에는 다른 도서관에서 연체 되어도 여기서 또 빌리기도 했었는데, 이제 시스템이 다 통합 되었나봐요.. 나같은 사람 때문일수도 있구요^^

• 제주특별자치도의 15개의 공공도서관은 제주시의 한라도서관, 우당도서관, 탐라도서관, 제주 기적의도서관, 애월도서관, 조천읍도서관, 한경도서관과 서귀포시의 삼매봉도서관, 중앙도서관, 동부도서관, 서부도서관, 서귀포 기적의도서관, 성산일출도서관, 안덕산방도서관, 표선도서관 15개의 도서관이다.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위치해 있는 ​한경도서관.
2층에 아동 자료실, 3층에 종합자료실이 있는데, 대출이나 반납은 1층 로비에서 해야합니다.
자료실과 열람실, 여러 문화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실, 문화사랑방이 있고 주민정보 이용실이 있습니다.

​2층에 아동 자료실이 있는데,  그 옆으로 아이들과 함께 진행한 것인지 책놀이하며 만든것 같은 가면들이 걸려있네요~

한겨도서관 알림판, 주말에는 가족영화가 상영되고 인형극등의 문화행사도 예정에 있네요~ 어째 주말가족 영화는 제가 다 모르는 영화들이네요..^^ 일요일 오전 11시네요. 아이들과 함께 가 볼까요?

​제가 찾는 곳은 3층 종합자료실.. 자료실 오픈 시간은 오전 8시에서 밤 10시까지이고, 한경도서관의 정기휴관일은 매주 금요일입니다. 도서관 마다 휴관일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확인하고 가는게 좋습니다.

​아주 크지는 않지만 잘 정리된 책들.. 

​검색대와 신문, 잡지코너..

신간코너

제주 향토자료와 대활자도서, 점자도서, 지역 출판도서.. 찾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더라도 꼭 필요한 도서들.​

​음, 새로 생겼네요~ 독립출판코너가 생겨서 반가워요~

​한경도서관과 무명서점 협동큐레이팅이라고 하네요.

"기성출판사에서 보기 힘든, 자신만의 컨텐츠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책에 담은 1인(소규모) 출판도서입니다. 출판물 특성상(절판 등) 재 구비가 어려우니 소중히 다뤄주세요.^^" 당부의 말도 잊지 않네요~ 저도 예전에 절판된 독립출판도서를 구하고 싶어 만든 출판사에 까지 연락해본적이 있어요.. 그만큼 누군가에게는 소중하지만 많은 양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소중히 잘 다뤄야 할 것 같아요~ 

"원래 그렇게 말이 없어요?" 이 책 웹에서 한번 봤던것 같아요~ 이런 말 한번 쯤 들어본 사람이면 ㅋㅋㅋㅋㅋ 아마 눈이 가고 손이 갈 책일것 같아요^^ 저도 딱 저런 상황에 많이 당황하고 여러 감정들이 생기곤 했었지요^^​ 처음에는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그러다가 자꾸듣다보면 나중에는 '아 뭐야 또야~' 하고 ㅋㅋㅋ 책 내용과는 무관합니다. 저도 아직 안 읽어 봤어요. 읽어보고 싶네요.

작업실 서툰에서 나온 손명주의 "쓰기와 생활". 출판사가 아니라 작업실이라는 타이틀을 쓰니 정말 소규모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런 책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주 많은 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독립출판도서를 한경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네요^^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