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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원부터 시작하는 난생처음 부자수업
돈 공부는 처음이라
김종봉. 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부자 되는 법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
1. 돈에 대한 관점을 바꾸라
2. 종잣돈을 모으라
3. 공부하라
이 책도 마찬가지, 3번에서는 경험의 중요성, '시간과 정성'을 강조했다. 결국, 공부와 상통하는 것 같다.
나에게 돈은 공부의 대상이 아니었다.
우리는 돈에 대해 배워본 적이 없다. 돈을 밝히는 사람들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기도 하고, 하다 못해 옛날이야기 속 돈 많은 사람들은 욕심꾸러기로 그려지고, 재벌들은 타고난 금수저라 생각한다. 나 역시 돈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는데, 가난하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더 좋은 것을 사고 싶고, 쓰고 싶은 욕구는 항상 따라다녀서 가난했지만 물건을 소비하고 돈을 썼다. 부자들의 삶과 정 반대라는 것을 알았다. 부자들은 돈을 잘 벌고 필요한 곳에만 돈을 쓰지만, 나는 돈을 많이 벌지 못했고, 무분별하게 돈을 소비했다.
우리는 다만, 지나치게 평범했고
세상은 다만, 지나치게 돈과 엮여 있을 뿐이다.
그렇다. 세상은 지나치게 돈과 엮여 있는 것이다. 돈을 떼어놓고 행복을 확신할 수 없는 우리의 모습이 결코 속물적이거나, 아직 미성숙해서 그런 것이 아닌 것이다.
가해자는 시대이지만 피해자는 모두이고
결정적으로 책임져야 하는 것은 우리가 되어버렸다.
(-p.62)
30년간 저축해도 집한 채 가지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한다. 지금은 빠른 경제성장을 이루던 때와 다르고, 그래서 저축만으로 돈을 모으기 힘든 시대이고 돈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역사를 살펴보면 어느 시대든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생산물 보다는 생산수단에 초점을 맞추고 살았다.
생산수단을 확보하는 것이
당신이 지금부터 해야 할 과제다.
(-p.107)
투자와 도박은 내가 투여하는 자금에 어울리는
시간과 정성을 쏟았는지, 쏟지 않았는지로 나뉜다.
(-p.111)
투자하는 금액은
당신이 쓴 시간과 정성에 맞춰야 한다.
(-p.116)
'시간과 정성'을 강조한다.
당신이 쏟은 노력보다 높은 수익이 나온다면
당신은 반드시 돈의 노예가 된다.
그리고 그 끝에는 반드시 가난이 따라온다.
(-p.117)
만약 당신이 아무런 준비 없이 주식 시장에 돈을 투여한다면
나처럼 10년 넘게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은
사람과 싸우게 된다.
당신의 병사들이 나의 병사들을 이길 수 있을까?
이 점을 깨닫고 다가올 전쟁을 위해
당신의 병사들을 훌륭히 트레이닝 할 기회,
바로 그 기회가 적금이다.
(-p.158)
적금을 하면 시대에 뒤처진다고 생각하지 말자.
적금은 훌륭한 금융상품이다.
적금을 하는 동안
투자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 -p. 156)
예금 금리가 낮기 때문에 저축은 더이상 부를 이루는 수단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돈을 모으는 단계에서는 저축을 하라고 한다. 종잣돈은 적금을 통해 모으고 모으는 동안은 공부하면서 준비하라고 한다.
돈을 모은 후에는 적은 금액으로 투자하여 경험을 쌓으라고 한다. 그리고 그 경험을 통하여 배우라고 한다.
운동선수가 오랜 훈련을 통해 운동적 감각을 익히듯이 '시간과 정성'을 들여 경험을 쌓는 것. 그리고 자신만의 방법을 터득하기.
피카소에게 그림을 그려 달라고 부탁했더니
그는 30분 만에 그림을 완성하고 8000만원을 요구했다.
너무 날로 먹는 것 아니냐는 항의에 그는 말했다.
"30분 만에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나는 40년간 그림만 그렸습니다."
(-p.282)
이 책을 덮을 때쯤엔 투자를 하고 싶어졌다. (릴랙스~ 진정해~ 돈을 먼저 모아야지.. 책을 어디로 읽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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