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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고 6개월이 넘어가면 핑크빛 잇몸에 하얀색 진주(유치)가 보이기 시작하지요~
아기를 키워 본 사람은 알 텐데요, 웃을 때 잇몸 보이며 웃는 것도 너무 사랑스러웠지만, 하얀 이빨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그게 또 그렇게 예쁘더라고요~ 사랑스러운 아이의 이빨, 아기의 치아에 대하여 잘 알고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아기 이 나는 시기와 순서, 치아관리까지 알아봅니다.
아기 유치(젖니) 나는 순서와 시기
보통은 6개월 이후, 아래 앞니부터 나기시작합니다.
1. 아래쪽 가운데 앞니 2개 (6~8개월 경)
2. 위쪽 가운데 앞니 2개 (9~ 11개월 경)
3. 위쪽 가쪽 앞니가 나서 앞니는 4개가 되고 (보통 돌이 될 때까지 여섯 개의 치아로 지내다가)
4. 아래쪽 가쪽 앞니 두 개가 더 나서 아랫니도 4개가 됩니다. (12개월 경)
5. 송곳니 옆의 첫째 어금니가 위 - 아래 순서로 4개가 납니다. (14~16개월 경)
6. 송곳니가 위 - 아래 순서로 4개가 납니다. (18개월 전후)
7. 맨 끝의 둘째 어금니가 아래 - 위 순서로 4개가 납니다. (30개월 전후)
이렇게 총 20개의 유치가 갖추어집니다. 표준적으로 이렇지만 아이마다 이 나는 시기나 순서는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저희 둘째가 지금 19개월인데 송곳니 옆의 첫째 어금니가 지금이야 올라오고 있습니다. 표준보다는 좀 늦은 편입니다.)
유치가 나기 시작하면 치아도 신경 써서 관리해 주셔야 하는데요, 유치는 충치균에 더 약합니다. 일단 충치가 진행되면 금세 치아 전체가 썩게 되므로 평소에 치아관리를 잘해주어야 합니다.
아기 치아관리 / 아기 젖니 관리하는 법
아기의 치아관리는 어떻게 해 주어야 할까?
칫솔질은 치아가 나는 순간부터 해 주어야 합니다.
이가 나기 전에도 가제수건으로 잇몸 닦기 정도는 해주었는데요, 치아 표면에 남아있는 음식물은 충치를 유발하므로 음식을 먹거나 음료 등을 먹인 후엔 반드시 양치질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월령에 맞는 칫솔을 사용하는데, 처음 이가 날 때는 가제수건에 물을 적셔 닦아주다가 핑거칫솔을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월령에 맞는 크기의 칫솔을 이용하여 물을 적셔 이를 닦아줍니다. 두 돌 즈음 치약을 뱉어낼 수 있을 때 불소가 들어간 치약을 조금 묻혀 닦아주고 입을 헹궈 뱉어내게 합니다.
또 아이가 양치질이 익숙해질 때까지는 엄마가 아이 대신 꼼꼼히 닦아주어야 하고 치과에도 정기적으로 가서 점검을 받는 것이 좋겠죠?
저희 첫째는 지금 일곱 살인데 지금은 아이가 닦고 다 닦은 후에 치실과 마무리를 봐주고 있습니다. 열심히 봐준다고 해도 어느새 충치가 생겨버렸고 치료도 했습니다. 아이들 충치가 순식간이더라고요. 잘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 만 7-8세까지는 엄마가 양치질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치약은 두 돌부터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데 두 돌 전에도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치과의사의 권유로 사용할 수도 있다고합니다. 사용방법은 마른거즈로 치아를 닦아 치아를 덮고 있는 막을 제거한 뒤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거즈에 묻혀서 치아를 닦은 후 남은 치약을 완전히 닦아내는 방법이네요.. 두돌전에 사용하는 시판되는 삼키는 치약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삼키는 치약이 정말로 삼켜도 되는지 장담할 수 없다고 하네요. (하정훈 저, 삐뽀삐뽀 119 소아과 참고)
치면 열구 전색법?
어금니 표면의 가느다란 틈새를 열구, 구멍들을 소와라고 하는데, 여기에 음식물이 잘 끼이고 양치질을 해도 제거가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아 충치가 잘 생깁니다.
치면 열구 전색법(sealant)이란 치아를 갈아내지 않고 열구와 소와를 플라스틱 계통의 복합 레진으로 메워 세균이나 음식물 찌꺼기가 끼지 못하게 하여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실란트라는 말이 더 익숙한 것 같습니다.) 특히 어린이 영구치의 충치 예방에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6세 이후부터 유치 뒤로 나는 어금니는 처음부터 영구치가 나는 것이라 평생 동안 가지고 가야 할 치아입니다. 그래서 관리를 더 잘해주셔야 합니다. 저희 아이도 영구치어금니가 나면 이 치료를 해 주고 신경 써서 관리해 주어야겠습니다.
📌 [임신, 출산, 육아] - 유치 발치, 유아 과잉치, 유치 빠지는 시기와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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