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으로 감 말랭이, 감 또개 만들기, 자연건조
감말랭이는 단단한 감을 조각으로 자른 후 건조시킨 것을 이르는 말로 감또개라고도 하더라구요. 어학사전에 찾아보니 감또개라는 말이 '꽃과 함께 떨어진 어린 감'을 이르는 뜻으로 나와 있던데, 사람들 입으로는 감말랭이가 감또개로도 불렸었나봅니다. 집에 단감이 좀 많았어요, 단감은 원래 생과로 먹을 때가 제일 맛있다고는 했지만, 단감으로 감말랭이를 한번 만들어 보고 싶어서 도전했습니다. 이 감말랭이는 11월 초에 만들어본건데요, 두번째 도전이랍니다. 10월 말에 굉장히 많은 양의 감을 깍고 조각내어 말렸었는데요,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답니다. 실패의 원인을 살펴보면, 감을 따자마자 바로 썰어 말린게 아니라 며칠 있다가 시작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무른 감들이 많이 생겼어요. 저는 또 무른 감이 아까워서 그냥..
먹고사는 일
2016. 11. 1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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