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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터닝메카드 초콜렛 만들기

확인하기. 2017. 1. 25. 19:27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았습니다.
터닝메카드 우르스 초콜릿!

준비물 : 액상실리콘, 경화제, 클레이, 초콜릿, 하드보드지, 글루건, 양면테이프, 혼합액 용기, 스페츄라(주걱 등)

 


 

아이가 유튜브에서 '캐리앤플레이'나 '대문밖장난감'을 자주봅니다.
거기서 보고는 만들고 싶다고 한지 정말정말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야 같이 만들어 줄 수 있었습니다.

저도 첨 하는거라 어딘가 어리숙한 느낌이들껍니다.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유튭에서 찾아 보시면 잘 나와있어요 ㅋ

재료준비부터해야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액상실리콘과 경화제입니다.
요걸로 몰드를 만들어야하는데, 저는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액상실리콘과 경화제가 거의 세트로 판매를 하더라구요.
몇가지의 종류가 있었는데 일단, 초보용.입문자용으로 선택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굉장한 실수를 했더라구요~
제가 구입한 액상실리콘은
식용몰드를 만드는 실리콘이 아니였던겁니다... ㅜㅜ

만들면서도 정말 이걸로 만들어서
먹는 초콜릿을 여기다 부어도 될까 생각했는데,
네, 아니였던거였어요..

액상실리콘이 종류가 여러가지더라구요..
복잡해서 구입하는데 어려우시면
그냥 전화나 게시판에 문의 해 보고 구입하세요~)


하드보드지로 몰드의 틀을 만들어줄겁니다.
우유곽을 이용해도 될 것 같았는데,
아드님이 영상에서 본 그대로를 원하여서
고대로 만들어봅니다.

밑면 한장과 옆면 네장을 잘랐어요.

그리고 글루건을 이용하여 붙여줍니다.
뜨거운 글루건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요건 옆에서 해주던가, 잘 봐줘야해요~

요렇게 만들어졌습니다. 참 잘만든것 같아요 ㅎ

그다음 준비물, 클레이.. 
클레이가 왜 필요하냐면요~

터닝메카드 우르스의 밑 면을 막아줄거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밑면의 틈으로 실리콘이 새어들어가서
난리가 나겠지요?

(사실 저도, 밑 면만 막고 바퀴 틈 사이는 막지 않았나봐요~ 
나중에 보니 그 틈으로 스며들어 실리콘이 굳어버렸답니다. ><)

평평하게 눌러 준 클레이에 우르스를 대어 
밑 부분을 막아주고, 삐져나온 부분은 떼어내어 줍니다.

요렇게 밑을 막아주었어요~

그리고 움직이지 못하도록 양면 테이프로
만든 틀 바닥에 고정시켜줍니다.

이제 액상실리콘과 경화제를 섞을 차례입니다.
하얀것이 액상실리콘, 파란것이 경화제입니다.
요것은 정해진 비율이 있어요.
100 : 2~100 : 6
저희는 100 : 4 정도의 비율로 했습니다.
어떤 실리콘과 경화제를 썼느냐에 따라 달라질거에요..
정해진 비율대로 해서 섞어줘야 경화가 됩니다.
경화제는 사용전에 충분히 흔들어 주라고하네요..


장갑도 준비하고, 신문지라도 깔고 시작하세요~
그릇도 일회용그릇, 우유팩같은것에 쓰는게 좋겠죠?
그리고 섞을려면 나무젓가락같은 단단한 막대기가 필요해요..
(저는 그냥 막 시작해서.. ;;)

이제 신속하게, 잘 섞어줘요~
경화제가 파랑이어서 섞이는게 잘 보여요
그리고 투명용기에 넣어서 밑면까지 잘 섞이는지 보인다는 장점이 있네요 ㅎ
그래도 1회용 그릇, 버릴 그릇에 사용하는게 좋겠네요..

만들다가 요 액상실리콘과 경화제를 섞은 혼합액이 부족하다면?
이땐, 당황하지 말고~
다시 비율을 맞추어서 혼합액을 만들어서 추가로 부어주면 됩니다.
저도 부족하여 두번이나 더 부어주었습니다. ㅎㅎ
단, 경화되기 전에 부어주어야 한다는 사실~

자 이제 부어줘요~
혼합액을 만드는 것에서 부터 이렇게 붓는데 까지 권장하는 시간은
5-10분 이래요~

경화되는 정도는 경화제를 섞은 비율이나,
실내 온,습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경화제를 많이 섞으면 경화시간이 짧아져 빨리 굳고,
온,습도가 올라갈수록 역시 경화속도가 빨라집니다.

초보자라면 경화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경화제 양을 적게하는게 좋다네요~
경화제의 양이 몰드의 단단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경화속도에는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요.. 

(저희는 5시간 이후에 꺼내어 본 것 같습니다.)

이제 굳기를 기다립니다.
아이가 엄청 궁금해하며 굳었는지 자꾸 만져보더라구요.
5시간 정도가 지나고...

하드보드지로 만든 틀을 뜯습니다.. 
몰드가 파랑이어서 그런지 빨랫비누같아요.. ㅎ



뒤집어서 밑부분으로 우르스를 꺼내어 줍니다.
요 몰드가 딱딱한게 아니라 고무같이 굳었어요..
부드러운 연질타입 실리콘.
좌우로 흔들어 주고 탁탁 쳐주면 우르스가 나와요.. 
이렇게 만들어진것이 몰드입니다.



첨에 말했지만, 바퀴사이 틈을 막아주지 않아서 ㅜㅜ
실리콘이 스며들어 굳어버리는 불상사가 생겨버렸네요..

 


 

 아이가 고대하고 고대하던 초콜렛을 부어볼까요?

아~~~ 이게 뭔가요?? 
이 사진은 녹인 초콜렛을 몰드에 붓고
남은 초콜렛을 우리 아이들이 먹다 남긴 흔적이랍니다.

(사진을 다 못찍었어요..)

초콜렛을 부셔서 그릇에 넣은 다음 중탕으로 익혀줍니다.
그럼 초콜렛이 녹겠죠?
녹은 초콜렛을 몰드에 부어주면 됩니다.
즤집 두 아이가 남은 것은 달다,, 맛있다,, 이럼서 쪽쪽 빨아 먹었답니다.

그리고 초콜렛을 부은 몰드를 냉장고에  넣어주고 
시간이 지난 후 꺼내본 모습입니다.

자, 잘 나왔을까요???



짜잔~ 잘 나왔죠? 터닝메카드 우르스의 윗모습..

옆모습.. 바퀴도 잘 나오고요..

뒷모습..

앞모습도 ^^

이로써, 터닝메카드 초콜렛만들기가 끝이 났네요~
액상실리콘을 가지고 몰드를 만드는 작업만 주의를 기울여 한다면
크게 어렵지 않겠어요..
몰드는 두고두고 쓸 수 있으니,
이렇게 만들어 친구에게 선물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즤집아이가 행복해해서 저도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 끝!

(다시 한번 말씀드려요~
제가 구입한 액상실리콘은 식용몰드를 만드는것이 아니랍니다.
꼭 확인해보고 제대로 구입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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