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칩 만들기

아이와 함께 사과칩 만들기를 해 보았습니다.

​집에 요런 사과 책이 있어요. 교원에서 나온건데요~ 사과가 주렁주렁이란 책입니다. 이 책 뒷부분에 보면 사과를 이용한 사과칩 만들기가 있어요, 책을 읽던 아이가 사과칩을 만들어 달라고하네요. 마침 집에 사과도 있어서 만들어 보았습니다

​책에는 요렇게 만들기 방법이 나와있어요~ 

1. 사과를 얇게 썰어주고 (사과를 얇게 썰수록 바삭거리는 사과칩을 만들 수 있대요!)
2. 썰은 사과의 가운데 씨가 있는 부분을 병뚜껑 등을 이용하여 도려내요~
3. 프라이팬에 버터를 넣고 약한 불에서 사과를 구워줘요.
4. 잘 구운 사과를 겹치지 않게 접시에 펼친 후 전자레인지에 돌려줍니다.

요 책에는 이렇게 나왔지만 사실, 사과칩 만드는 방법도 다양하겠죠? 오븐이 있었다면 오븐에 했을테지만, 저희집엔 오븐이 없어서 책에서처럼 전자레인지를 이용합니다.

보통은 책에 나와있는대로 만들어서 주었는데요, 이번엔 햇볕에 말려보았어요.

둥근 사과를 둥근 모양으로 옆으로 얇게 써는게 쉽지 않아요~ 하지만, 둥근 모양으로 썰어야 보기에 좋긴하더라구요.
햇볕이 좀 비추어서, 어제 오늘 낮에 밖에 좀 놔두고 말렸어요.
그리고 오늘 전자레인지로 돌렸어요.
첨엔 30초 씩 돌리다 점점 20초나 10초로 짧게 돌렸습니다 금방 타버리기도하거든요.
그리고 꺼내서 잠시두면 바삭해져요~

사진에 것은 햇볕에 말린 후 전자레인지에 좀 돌린 후 사진이에요. 아들이 색이 예쁘지 않다네요~ >< 그러니까, 프라이팬에 버터로 구운 후 전자레인지로 돌렸을 때보다 색이 좋지 않다네요 ㅎ 좀 허여멀겋긴 하네요. 바삭하지도 않다면서 투덜거리길래, 다시 전자레인지에 10초씩 여러번 더 돌렸더니 훨씬 바삭해졌어요. ㅎ 

그래도 사과 하나 반 정도를 만들었는데, 앉은 자리에서 뚝딱 먹어주니 좋네요.. ^^ 잘 안먹는 아이를 둔 엄마는 뭐든 잘 먹어주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