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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한경면 고산리에 가 보았습니다.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곳, 수월봉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명소]
좌측으론 수월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고,
우측으론 지질트레일코스로 해안따라 자구내포구 까지 이어진 길이 있습니다.
자구내포구 쪽으로는 당산봉이있습니다.
수월봉에 오르면 차귀도도 한눈에 보이고, 신창으로 이어지는 풍차 해안도로도 보이겠네요.
하지만, 오늘은 우측 길을 따라 걸어보았습니다.
이 길을 따라 걷습니다. 저기 차귀도도 보입니다. 겹겹이 쌓인 퇴적층의 절벽을 볼 수있지요.
해설사들이 있는 것 같은데,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과 온다면 해설사의 이야기도 함께 들으며 걸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주도 고산리에 위치한 수월봉은 높이77m의 작은 언덕형태의 오름이지만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재 지층 속에 남겨진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로 인해 화산학 연구의 교과서 역할을 하고있다.
수월봉은 약 18,000년 전 뜨거운 마그마가 물을 만나면서 폭발적으로 분출하고, 잘게 부서진 화산재가 주변에 떨어지면서 만든 고리 모양 화산체의 일부이다. 수월봉 일대를 뒤덮었던 화산재는 딱딱한 용암에 비해 식물이 자라기 좋은 기름진 토양이 됐고,
기름진 토양은 신석기인들이 정착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이 되었다."
이 길을 따라 자구내포구까지 쭈우우욱 걸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어린 딸아이와 되돌아 올 생각을하니 까마득하여, 어느정도 걷다가 발길을 돌립니다.
햇볕이 덜 따갑고 아이가 좀더 크면 끝까지 걸어갔다 돌아와도 좋겠습니다.
아니면 반대로 자구내 포구에서 시작해서 걸어갔다와도 되겠지요.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수월봉의 모습입니다.
하얗게 보이는 곳이 기상대인가봅니다. 높지 않은 저 오름을 언제쯤 올라가볼런지.. 차도 가지고 갈수 있다고하던데..
걷는것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언제 시간 시간내서 걸어서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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