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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소고기' 라는 말과 '쇠고기'라는 말, 무엇이 맞는 말인지 헷갈리지 않으셨나요?
"소고기 주세요~" vs "쇠고기 주세요~"
예부터 '쇠-'라는 말을 많이 써왔는데요,
소의 부위나 이를 이용해 만든 물건을 지칭할 때 앞에 '쇠'를 붙여 써서
'쇠북', '쇠뿔', ' 쇠가죽' 등으로 썼습니다.
이는 '쇠-'가 '소의'의 준말로 쓰여서 그리 된 것이라고도 합니다.
'소고기'와 '쇠고기' 모두 표준어입니다.
'쇠-'가 전통적 표현으로 사용되어 왔으나 '소-'도 우세해져 두 가지를 다 쓰도록 하였습니다.
(관련규정 '표준어규정- 표준어 사정원칙' 제2장, 제5절 복수표준어, 제 18항)
표준어로 지정된 역사는 '쇠고기'가 더 길고 이후, '소고기'도 복수표준어로 지정이 된 것이랍니다.
소가죽= 쇠가죽
소고기= 쇠고기
소기름 = 쇠기름
소머리= 쇠머리
소뼈= 쇠뼈
모두 맞는 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복수표준어란?
복수표준어란 동일한 의미를 나타내는
둘 이상의 형태가 다 표준어로 인정될 때,
그 둘 이상의 표준어를 이르는 말.
예를 들면 '자장면'과 '짜장면'을 들 수 있는데요,
'짜장면'으로 쓰는 관행이 널리 자리잡고 있어서
2011년 '짜장면'을 복수표준어로 인정하게되어
지금은 '자장면', '짜장면' 모두 표준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외 '만날'과 '맨날', '먹을거리', '먹거리'등이
복수표준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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