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곰팡이를 제거하는 방법

누구나 꽤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집안에 생각지도 못한 불청객,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하면 굉장히 반갑지 않고 찝찝한 기분이 듭니다. 

곰팡이는 욕실에도 잘 생기고, 벽지, 심지어 옷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곰팡이는 거뭇거뭇하여 보기에도 싫지만 호흡기 질환 등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게 중요하고 생긴 곰팡이를 없애는 것도 중요합니다. 

곰팡이를 제거하는 방법

난방을 하는 겨울이나, 습도가 높은 장마철이 다가오면 집안 곳곳은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 되고 더 쉽게 번식을 합니다.
집안에 생긴 곰팡이 제거 방법을 미리 알아두고 신경을 쓰는게 좋습니다. 

곰팡이 예방에 특히 중요한 것이 환기입니다. 실내에 곰팡이가 번식할 경우 공기중에 포자가 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생긴 곰팡이는 잘 알고 계신 것 처럼 곰팡이 전용세제나 락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에 희석한 락스를 스펀지 등에 묻혀 문지르는 것으로 없앨 수 있습니다. 욕실 타일 사이나 실리콘에 잘 사라지지 않는 곰팡이는 휴지나 키친타올 등을 대고 락스를 뿌려서 락스물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방치한 후 씻어낼 수 있습니다.

락스를 사용하실 때는 환기를 잘 해주어야 하고 마스크와 고무장갑을 사용해야합니다. 피부나 눈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바깥공기와 내부공기의 온도차이가 많이 날 경우 창가나 벽면에 이슬이 맺히는 결로 현상에 의해서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는데요~ 특히 벽지에 곰팡이가 생기면 보기에도 좋지 않고 신경이 쓰입니다.

벽지에 곰팡이가 보인다는 것은 안쪽으로 곰팡이가 더 있을 수 있어서 안쪽 곰팡이까지 제거해주는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곰팡이가 다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벽지 안쪽 곰팡이를 제거하고 단열 보강 등을 통해 벽이 습한 환경이 되어 곰팡이 생기는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긴 합니다. 벽지를 뜯어낼 수 있다면 뜯어낸 후 곰팡이를 제거하고 완전 건조 시킨 후 단열 벽지나 방수페인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럴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눈에 보이는 곰팡이라도  제거하고 잘 관리해 주는 것이 좋은데요,

벽지에 생긴 곰팡이또한, 곰팡이 제거제를 뿌리거나 물과 희석한 락스를 뿌려 닦아줍니다. 시간이 지난 후 벽지가 벗겨지지 않도록 걸레로 살살 닦아줍니다. 벽지의 경우 색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오랜시간 방치하지 않도록 하고 물에 희석해서 사용해야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곰팡이 방지제를 뿌려줍니다. 환기를 잘 시키고 실내에서 습도 조절을 위해 제습기를 틀어주는 것도 좋겠죠~ 

 

 

 

과탄산 소다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과탄산 소다와 따뜻한 물을 1:5의 비율로 섞은 후  솔에 묻혀서 곰팡이를 닦아냅니다.
곰팡이는 약산성 또는 중성환경에서 활발하게 성장하는데요,  과탄산 소다를 물에 녹인 것은 염기성을 띄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기고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과탄산소다는 베이킹소다보다 높은 염기성을 띄는데요~  세탁세제로도 좋고 변기나 욕실 바닥청소에도 좋습니다. 과탄산 소다를 뿌리고 물을 부은 뒤 30분 정도 방치 후 씻어내면 됩니다. 

천연 곰팡이 제거제로 고추냉이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고추냉이 가루를 마트에서 사서 준비해주고 물과 1:1로 섞어 줍니다. 여기에 에탄올을 섞어주세요. 에탄올은 약국이나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고추냉이 : 물 : 에탄올 = 1: 1: 4 정도로 섞어서 사용합니다. 
고추냉이에 들어있는 시니그린 성분이 항진균 작용을 하여 곰팡이가 생기고 증식하는 것을 억제한다고합니다. 에탄올은 곰팡이의 먹이가 되는 오염물질을 녹여 없애준다고합니다.
이 방법은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고추냉이의 색이 있으니 물로 깨끗이 씻어낼 수 있는 곳에 사용하는 게 좋겠네요.
또한, 코가 매울 수 있으니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청소를 끝낸 후, 곰팡이 재발 방지를 위해 에탄올과 물을 6:4로 섞어 벽면에 뿌려주면 좋은데요, 곰팡이의 단백질을 분해하고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고, 휘발성이 높아 빨리 건조되고 냄새도 날아간다고 합니다. 

곰팡이는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방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를 시키고 잘 건조시켜주어야 합니다. 가구와 벽 사이가 너무 붙은채 오래 있게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니 가끔 떼어내어 환기를 시켜주거나 약간의 거리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에는 과도한 가습기 사용과 난방으로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