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도 더운 8월의 여름날입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날은 기력도 약해지고 입맛을 잃기도 쉽지요. 더운 여름, 콩국수로 한끼 어떠신가요? 콩을 직접 삶고 갈아서 해드시거나 백종원님 식으로 두부를 이용하기도 하시던데 전 오늘, 그냥 시판 콩국물 이용합니다 ㅋㅋㅋ 이거 왠지 이연복 셰프 옆에 김풍같고 ㅋㅋㅋ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는거 같네요 ㅋㅋㅋ 사실, 신혼 때에만 하더라도 직접 콩을 삶고 갈아서 정성껏 해 봤지만 주부 연차가 늘면 늘수록 이런 시판용 식품 들이 좋아지네요ㅋㅋㅋ 어릴 땐 이걸 무슨 맛으로 먹나 했는데 이제야 고소하고 시원한 콩국수의 맛을 알게 되었습니다. 콩국물은 잠시 냉동실로 고고~ 얼음 넣어도 되지만 국물 연해지는게 싫어서 냉동실에 잠시 넣어놓고 면을 삶았습니다. 면은 집에 있는 소면을 ..
목 늘어난 티셔츠 우레탄줄로 수선하기 지난번에는 목 늘어난 티셔츠 고무줄로 수선하기(궁금하시면 클릭!) 를 해보았었습니다. 오늘은 저도, 많은 분들이 하시는 우레탄줄을 이용하여 목이 늘어난 티셔츠를 수선해 보도록하겠습니다. ^^ 팔찌 만들때 쓰는 0.7mm의 우레탄줄입니다. 남은것은 팔찌만들어봐야겠습니다. 먼저 목이 늘어난 티셔츠와 우레탄 줄과 바늘을 준비해주심 됩니다. 목이 늘어난 티셔츠가 없다~ 그럼 아쉽지만 패쓰^^ 우레탄줄이 보통 실보다는 두껍기 때문에 바늘귀가 좀 큰 바늘을 준비하세요. 저도 집에 있는 바늘 중 가장 바늘귀가 큰 바늘을 골라봅니다. 그리고 우레탄 줄을 가위로 날렵하게 잘라주고 바늘귀를 통과시켜줍니다. 바늘에 우레탄 줄을 꿰었다면 티셔츠의 목시보리에 넣어주셔야 하는데요, 저희집 아..
참 길고도 긴 여름이다 저녁 쯤 산책을 나갈 때 지는 해를 보는데 돌아올 때 까지도 해가 다 지지 않는 이상함 해가 아직도 너무 길다 오늘 쯤은 에어컨 끄고 문 열고 자볼까 했지만 아이가 덥다하여 오늘도 에어컨을 킨 밤 가을아 언제 쯤 내게 와주겠니 입추가 지났건만 더워서 자꾸 짜증이나고 자꾸 미워지고 그런다 식욕도 없고 불 앞에 서기도 싫고 먹는것도 점점 시원찮고 내 몸도 마음도 피폐하다 올 여름 유난히 덥고 유난히 긴듯하다 기억할께 이 여름 천고마비의계절 가을이 그립고나 퐁요럽고 풍성한 가을이 그립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