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들에게 친구란 '내 슬픔을 자기 등에 지고 가는 자'란 뜻이라 한다. 그러나 '천금(千金)을 얻기는 쉽지만 벗을 얻기는 어렵다'는 속담이 있듯, 진정한 친구를 얻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정과 관련한 사자성어, 한자성어를 알아보면서 친구의 우정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자. 지란지교(芝蘭之交) 지(芝)는 지초를, 란(蘭)은 난초를 가리킨다. 之:어조사 지, 交:사귈 교 그대로 직역하면 지초와 난초의 사귐을 뜻한다. 지초와 난초는 둘다 향기로운 꽃으로 향기로운 사귐을 뜻한다. 관포지교(管鮑之交) 管: 피리 관, 鮑: 전복 포, 之:어조사 지, 交: 사귈 교 고사성어로 매우 다정한 친구 사이였던 중국의 관중과 포숙처럼 우정이 아주 돈독하고 정이 깊은 친구 관계를 이르는 말이다. 수어지교(水魚之交) 水:..
해가 갈 수록 시간의 흐름은 더 빠르게만 느껴집니다. 어제도 뜨고 졌던 해이지만, 한 해가 저물어 가니 왠지 평소와 다른 기분이 들기도하고 관계 맺었던 사람들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됩니다. 서운했던 것들이야 가는 해와 함께 보내버리리면 그만이지만 혹 내가 은혜를 입었거나 도움을 받았던 사람에게 감사함을 잊진 않았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감사, 고마움, 은혜와 관련된 사자성어를 알아봐요~구로지은(劬勞之恩 수고로울 구, 수고루울 로, 갈 지, 은혜 은) 자기를 낳아서 기른 어버이의 은덕.여산대은(如山大恩 같을 여, 메 산, 클 대, 은혜 은) 산 만큼이나 크고 많은 은혜.불망지은 (不忘之恩 아닐 불, 잊을 망, 갈 지, 은혜 은) 잊지 못할 은혜.난망지은(難忘之恩 어려울 난, 잊을 망, 갈 지, 은혜 ..
달력 한 장을 남기고 2017년이 저물어 갑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며 고마운 사람들, 그동안 잊고 지내던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나 새해 인사를 전하려합니다. 그동안 미처 돌보지는 못했지만 이런 날들만이라도 그 마음을 잊지 않으려 하지요~ 오늘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며 안부나 인사에 쓰일 수 있는 고사성어나 한자성어를 알아봅니다. 근하신년(謹賀新年) 삼갈 근, 하례할 하, 새 신, 해 년 '삼가 새해를 축복하옵니다'는 뜻의 새해의 복을 비는 인사입니다. 너무나도 익숙한 한자성어로 연하장에 새해인사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간단히 표현하여 많이 쓰게됩니다. 인사말에는 보통 '근하신년'이란 글귀와 함께 지난 한해 동안의 감사의 인사와 오는 새 해에 대한 건강이나 복을 기원하는 글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