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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한 장을 남기고 2017년이 저물어 갑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며 고마운 사람들, 그동안 잊고 지내던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나 새해 인사를 전하려합니다. 그동안 미처 돌보지는 못했지만 이런 날들만이라도 그 마음을 잊지 않으려 하지요~
오늘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며 안부나 인사에 쓰일 수 있는 고사성어나 한자성어를 알아봅니다.
근하신년(謹賀新年) 삼갈 근, 하례할 하, 새 신, 해 년
'삼가 새해를 축복하옵니다'는 뜻의 새해의 복을 비는 인사입니다.
너무나도 익숙한 한자성어로 연하장에 새해인사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간단히 표현하여 많이 쓰게됩니다.
인사말에는 보통 '근하신년'이란 글귀와 함께 지난 한해 동안의 감사의 인사와 오는 새 해에 대한 건강이나 복을 기원하는 글귀와 함께 많이 씁니다.
송구영신(送舊迎新) 보낼 송, 옛 구, 맞을 영, 새 신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뜻으로송고영신(送故迎新)에서 나온 말로 관가에서 구관(舊官)을 보내고 신관(新官)을 맞이 했던 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송구영신 또한 연하장에 대표적으로 새기게 되는 인사말입니다.
유지경성 (有志竟成) 있을 유, 뜻 지, 마침내 경, 이룰 성
'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는 뜻으로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
마부정제(馬不停蹄) 말 마, 아닐 부, 머무를 정, 굽 제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으로,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하자는 뜻.
마부위침(磨斧爲針) 갈 마, 도끼 부, 할 위, 바늘침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이루기 힘든 일도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 있는 인내로 성공하고야 만다는 뜻.
이백(李白)이 학문을 도중에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길에서 바늘을 만들기 위해 도끼를 갈고 있는 한 노파를 만나고 그 노파의 꾸준한 노력에 감명을 받아 이백은 다시 산 속으로 들어가 학문에 힘썼다는 데서 유래.
예) 끊임없이 마부위침하면 그 일은 반드시 이루어질 거야.
백절불굴(百折不屈) 일백 백, 꺾을 절, 아닐 불, 굽을 굴
수없이 꺾여도 굽히지 않음.
화기치상(和氣致祥) 화할 화, 기운 기, 이를 치, 상서로울 상
음과 양이 서로 화합하면 그 기운이 엉기어서 상서를 낸다는 말.
토고납신(吐故納新) 토할 토, 연고 고, 들일 납, 새 신
묵은 것을 토해내고 새 것을 들이마신다는 뜻.
만사형통(萬事亨通) 일만 만, 일 사, 형통할 형, 통할 통
모든 일들이 뜻하는 대로 두루두루 잘 되어가는 것을 말함. 어떤 일을 해도 어긋남이 없이 뜻한 바대로 잘 이루어진다는 말.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날일, 새 신, 또 우, 날일, 새 신
날마다 새로워짐을 뜻하는 말.
하지만 꼭 어려운 말을 쓰지 않더라도 '새해 복(福) 많이 받으세요'~ 라고 마음을 담아 새해인사를 건넨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흔하지만 그렇기에 부담없이 누구에게나 건넬 수 있는 말~ 타인의 복을 기원한다는 이런 인사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진심을 담은 인사 많이 주고 받는 새해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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