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열한살 아이와 영화를 같이 봤어요~ 트루먼 쇼라는 영화로 1998년 작품으로 짐캐리 주연의 영화입니다. 예전 영화인 이 영화를 어떻게 아이와 같이 보게 되었냐면요~ 아이가 즐겨 읽는 윔피키드라는 책에서 이 책을 언급했는데요, 주인공 그레그가 이 영화를 보고 자신의 삶도 24시간 생중계되고 있을지 모른다며 엉뚱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어요. (아들은 저에게 윔피키드를 자꾸 권하네요.. 저도 읽고 싶고 읽을 책이 많은데, 꼭 읽어야 한다면서 ㅋㅋㅋ 그래서 조금씩 읽고 있어요.) 책을 읽다가 이런 영화가 진짜로 있다 같이 봐볼래?? 하고 얘기했더니 그러자고 해서 보게되었어요. 모두 다 알다시피 이 영화는 트루먼이라는 사람을 태어날 때 부터 자그마치 30년을 티비 쇼로 생중계하는 것이였어요~ 인생의 고난도..
저희집에는 티비나 컴퓨터 등을 이용한 영상미디어에 대한 여러 규칙들이 있는데, 각자 유튜브 시청이나 게임시간 등이 정해져 있고, 일주일 1회 원하는 영화를 볼 수 있다는 등의 것을 정해둔 것입니다. 거기에 하나 더 매주 1회 엄마추천영화가 있어요~ 큰 의미는 없는데, 한쪽으로 너무 치우친 아이들이 다양한 것을 봐(?) 주길 원해서인데, 아이들은 저의 추천영화시간에 자신들이 보고 싶은 영화를 추천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책을 더 읽고 바깥놀이를 더 했음 하는 바램인데, 자극적 영상의 재미에 빠진 아이들은 참 고치기 힘들기도 해요~ 자극적 영상의 재미를 발견한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건전한 영화는 뒹굴거리는 것 보다도 시청하기 힘든 일인 것 같기도 하더군요. 억지로 보여줄 필요는 없으니 재미도 고려..
아이들과 영화 코코를 보러갔다. 픽사&디즈니에서 만든 영화~ -겨울왕국, 인사이드아웃 제작진-픽사에서는 디즈니에 인수 된 이후로도 픽사 다운 작품들을 만들어 왔다고 생각되는데, 이번 디즈니와 픽사의 합작은 어떤 느낌일 지 궁금했다.픽사 작품으로 아이가 좋아했던 작품은 니모를 찾아서, 카, 라따뚜이, 인사이드 아웃 등.... 방학을 맞아 영화관을 찾아, 아이들과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팝콘과 음료도 사고, 그리고 입장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헛, 그런데 이게 웬일... 티켓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아뿔사... 시간을 잘못알고 있었던거다... 부랴부랴.. 영화관으로 입장... 상영 7-8분 후 입장하게 되었는데, 다행히 코코 시작 전, 겨울 왕국 이야기가 상영되어 다행히 코코는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