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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며느리는, 몸길이가 약 11mm로, 납작한 긴 타원형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가슴은 7마디, 배는 6마디로 이루어져 있있습니다. 몸 빛깔은 암갈색, 회갈색을 띄고 낙엽, 돌밑, 어둡고 눅눅한 곳에서 주로 썩은 식물을 먹습니다. 공벌레(콩벌레)와 얼핏보면 같아보이지만, 공벌레와 달리 몸을 건드려도 공 모양으로 움츠리지 않고 생김새도 비슷한듯 하지만 조금은 다릅니다.

 


특별히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지만 개체수가 늘어나면 식물의 뿌리나 줄기를 갉아먹어 원예식물에 피해를 줄 수는 있지만, 유기물의 처리 능력 등 환경정화관련한 생태학적 가치가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 안에서 어느날 갑자기 쥐며느리를 마주하게 된다면 그리 반갑지는 않겠지요.

쥐며느리는 습기가 많고 축축한 흙이나 나뭇잎 돌틈등에 서식하는데요, 집안의 화분 근처에서 발견되기도 하고, 집에 환기가 안되고 해가 잘 들지 않는 곳이거나, 욕실 등의 습하고 축축한 환경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도시화된 곳에서는 하수관, 배관을 통해 들어오기도 하고 벽틈, 하수도 틈, 깨진 타일 틈, 문 틀 등에서 살기도 한다고 합니다. 

 

 

쥐며느리 퇴치법이 있을까?

쥐며느리를 퇴치하는 방법-
눈에 발견되는 한두 개체라면 잡아서 밖에로 놓아주면 되겠고, 집안에 그 개체수가 많다면 살충제를 뿌리거나 방역업체를 부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문이나 창문, 인터넷선 등이 들어오는 곳의 틈, 배관이 들고 나는 틈등을 막는 틈새 관리를 해 주시면 좋습니다. 

집의 구조상의 문제로 지속적인 침입이 있다면 도포용 살충제를 약국에서 구매해서 쥐며느리가 나타나는 곳에 도포 해 주시면 쥐며느리 퇴치에 도움이 됩니다. 도포용 살충제는 사용시 휘발성분이 있으므로 화기를 주의하고,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환기를 잘 시켜주는 등 사용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쥐며느리의 일반적인 서식 조건인 습하고 유기물질이 많은 공간이 실내에 갖추어지지 않는다면 번식이 잘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자연 환기, 제습기, 선풍기, 보일러 등을 활용하여 실내 습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화분 근처의 이파리나 거름 성분이 쥐며느리의 서식지가 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고 썩은 나무나 낙옆, 화분 등을 잘 정리해 주시거나 옮겨 놓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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