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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

귀지 파주어야 할까요?

확인하기. 2017. 4. 18. 00:00

저희 집 아이도 귀에 귀지가 많아요~ 볼 때마다 늘 파주고 싶은 욕구가 들지요^^
그런데 이 귀지를 굳이 파줄 필요는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파주진 않는데, 볼때마다 파주고 싶네요.

 

 

귀지는 외이도에 분포된 땀샘이나 이도선의 분비물과 박리된 표피에 의하여 형성된다고하는데요, 이러한 귀지는 외이도를 보호하고 감염을 막아주고 이물질 침투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합니다. 보통 우리 나라 사람의 경우 건형으로 마른 귀지가 대부분이지만 외국사람들에게 많은 물기가 있는 습형 귀지도 있습니다. 


귀지는 커지면 저절로 밖으로 밀려 나온다고합니다. 그래서 별 문제가 없고, 오히려 귀지를 함부로 파내다가 외이도에 상처를 내거나 고막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기 때문에 집에서는 파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합니다. 저도 파주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 잘못 건드려 상처를 낼까봐 무서워서 못해주겠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 앞에서 면봉이나 귀이개로 귀지를 파내게 되면 어른 흉내를 잘 내는 아이들이 따라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실제로 저희 집 네살 아이는 면봉을 갖다가 귀에 넣는 경우가 있었어요. 조심해야겠더라구요.

귀지가 너무 많거나 귀를 완전히 막고 있는 것 같다면 소아과나 이비인 후과에 가면 귀지를 빼주거나 녹여서 제거 해 준다고합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그냥 두거나 귀를 기울여서 서서히 빼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귓구멍으로 흘러 들어간 물은 그냥 두면 대부분 흘러 나온다고합니다.  면봉으로 물을 닦아내려고 후비다가는 피부에 손상을 주어 외이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합니다.

귀에서 냄새가 날 때는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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