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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소아 시기에 나타나는 코골이 그냥 둬도 괜찮을까요? 

조그마한 체구의 아이가 마치 어른처럼 드르렁 드르렁~ 코를 골면서 자고 있다면 어떤가요? 보는 부모도 맘이 편치않겠지요? 가끔 피곤할 때 한두번 코를 고는 것이 아니라 자주 코골이를 한다면 그냥 가벼운 잠버릇이겠거니 넘기면 안됩니다. 유아에게 나타나는 코골이는 아이의 숙면을 방해하여 성장하는 아이의 발육에 영향을 주고 나아가 행동, 학습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어요. 

 


 

어린이 코골이는 수면중 나타나는 질환으로 비교적 흔한 증상입니다. 어린이 중 10-25% 정도가 겪고 있고, 그 중 10%는 수면 무호흡증도 함께 겪고 있다고합니다.

코골이는 보통 수면 중 기도가 좁아져 숨쉴 때 공기의 흐름에 방해가 되며 나는 소리입니다.
한편, 수면무호흡증의 경우는 역시 좁아진 기도가 문제가 되어 수면중 호흡이 멈추는 증상을 이릅니다.

수면 중 기도가 좁아지게 되면 몸속으로 전달되는 산소가 부족하여 숙면을 제대로 취하기 힘들게됩니다. 유아 성장기에 숙면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은 숙면을 방해하고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자고나도 피곤하고 낮동안에 졸음이 오거나, 기억력감퇴, 학습능력저하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유아 코골이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감기등의 호흡기 질환에 걸려서 염증이 생긴경우 일시적으로 코를 골 수 있습니다. 방안에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높여주고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비염이 있다면 코 점막이 붓고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집니다. 그로 인해 수면 중 공기 흐름을 방해하여 코를 골기도 합니다.

축농증에 걸리면 누런 콧물이 나오며 코가 막히는데, 코로 숨쉬는 것이 어려워지고 특히 밤에 잘 때 심해져 코를 골게 됩니다.

 소아비만으로 인해 목 주위에 위치한, 공기가 통하는 통로를 좁혀 코골이를 유발하게 됩니다.

 아데노이드 비대증
입천장 뒤 양쪽에 있는 아데노이드가 비대해지면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를 막을 수 있고 코로 숨을 쉬는 것을 방해하여 입으로 숨을 쉬거나 코골이 등의 증세를 일으킵니다. 아이가 평소 입을 벌리는 습관이 있다면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뼈의 이상으로 인해 코골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코고는 습관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같이 자는 사람도 피해를 입을 수 있고, 밤에 제대로 숙면을 취하지 못한 아이는 낮 동안에 짜증이 느는 등 정서 발달에도 좋지 않고 학습능력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코골이로 인하여 얼굴형이 바뀔 수도 있는데요, 코가 막히게 되면서 정상적인 코호흡이 힘들어 구강호흡을 하게됩니다. 구강호흡을하게 되면 위턱이 돌출되고 아래턱은 뒤로 쳐지는 등 얼굴 변형이 있을 수 있고 부정교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가 있다면 숙면을 방해하여 성장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어린이의 성장을 저해 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됩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얼마나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는지 확인해보아야합니다. 코골이를 하거나 무호흡증상을 보인다면 머리 보다 목이 더 높은 코골이 방지용 베개를 베거나 옆으로 누워 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코골이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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