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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릴 적 많이 하던 놀이인데 요즘도 꽤나 하고 있는 놀이인 것 같다. 준비물 없이 어디에서든 할 수 있고 쉽고 재미있는 놀이이다. 우리는 동네 골목에서 많이 놀았는데 요즘아이들은 학교에서 많이 하게되는 것 같다.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놀이방법
가위바위보로 술래를 정하고 술래는 벽 혹은 나무 기둥 등을 마주보고 나머지 아이들은 술래와 떨어져 출발선을 긋고 서서 시작한다.

술래가 벽을 보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는 사이 조금씩 술래에게 가까이 다가가 술래를 손바닥으로 치고 도망가고 술래는 도망가는 아이들을 잡는놀이이다. 
술래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칠 때에는 벽(혹은 기둥)을 보고 있어야 하고 노래가 끝나면 재빠르게 뒤돌아 본다. 나머지 아이들은 일부러 다가가다 재미있는 동작으로 멈추기도 하고 술래는 노래를 빠르게 하거나 느리게 하다 빠르게 하는 등 나머지 아이들이 움직이다 걸리는 순간을 낚아챈다. 이때, 술래가 벽을 보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고 뒤돌아 보았을 때 움직이는 사람이 있으면 잡아내고 포로가 되어 술래와 새끼 손가락을 걸고 서 있어야 한다. 
노래가 계속될수록 아이들과 술래의 거리가 점점 좁혀지고 술래와 가장 가까이 다가간 아이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는 사이 포로와 술래가 잡은 손가락을 쳐서 떼어내어 다같이 도망간다.
(혹은 포로가 없다면 술래의 등을 손바닥으로 쳐서 도망간다.)

이때 잡히는 사람이 다음 술래가 되는데 나머지 아이들은 술래에게 잡히지 않기위해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면 술래가 잡지 못한다. 아무도 잡히지 않을 때는 술래가 다시 술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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