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이 책 정말 맘에 들어요~ 몰리 뱅이라는 작가가 쓴 책인데 정말 맘에 쏙 드는 그림책이예요~저는 이번에 처음 보았는데, 쏘피 시리즈가 더 있나봐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책인가보죠?쏘피는 언니와 사건이 있었어요. 안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났죠~ 꼭 안좋은 일은 한번에 온다죠?그래서 화가 났죠~ 쏘피의 화난 모습 너무 실감나죠? 이 책이 특히 맘에 드는 것은 그림과 표현이예요~발을 구르고, 소리를 지르고 이 세상을 작은 조각으로 부숴버리고 싶은 화난 쏘피, 화가 난 저 커다랗고 빨간 쏘피~새빨간색처럼 소리 질렀어요~ 저 작은 몸에서 질러대는 빨간색 소리는 얼마나 대단한지요~누구나 화난 경험을 해 보았을 텐데요~ 이 느낌들을 이렇게 표현하는게 너무 와 닿았죠~쏘피는 문..
엄마의 선물 Message of Hands 김윤정 지음 / 상수리 도서관에서 발견한 그림책, 엄마의 선물. 참 따뜻하고 뭉클해지는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그림책. 소장해도 좋을 책. 요렇게 한 면에는 그림이 다른 면에는 OHP필름에 손 그림이 그려져 있어 다음 장으로 넘기면, 같은 손이지만 다른 손이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손가락질하면, 언젠가는 너에게 돌아온단다. OHP필름에는 모두 손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영어 제목이 MESSAGE of Hands 이기도 해요. 손을 통하여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먹으로 아프게 하면, 그것 또한 너에게 돌아오지. 이겼다고 기뻐하거나 졌다고 슬퍼하지 말아라. 이기고 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단다. 너는 내게 가장 소중하고 자랑스런 아이란다. 엄마..
여덟살 아이가 좋아하는 그림책, 괴물들이 사는 나라 도서관에서 빌려 보고는 또 빌리고 또 빌리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재미있는 책들은 계속 반복해서 읽는 경향이 있네요. 작가는 '모리스 샌닥'으로 미국 작가입니다. 작가의 출생년도는 1928년으로 뉴욕시 빈민가 부루클린에서 폴란드계 유태인 이민 3세의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고합니다. 샌닥은 병약한 탓에 집안에 틀어박혀서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혼자 종이에 뭔가를 끄적거리는 고독하고 섬세한 소년으로 자라났다고해요~ 샌닥의 책에는 어른들의 눈으로 꿰어 맞춘 어린이가 아니라, 살아 숨쉬고 제 나이만큼의 생각과 고민을 가진 '진짜 아이들'이 등장한다고합니다. 칼데콧 상 시상식에서 샌닥은 이렇게 말했다고해요. "어린이의 갈등이나 고통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