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쏘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이 책 정말 맘에 들어요~
몰리 뱅이라는 작가가 쓴 책인데
정말 맘에 쏙 드는 그림책이예요~

저는 이번에 처음 보았는데,
쏘피 시리즈가 더 있나봐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책인가보죠?

쏘피는 언니와 사건이 있었어요.
안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났죠~
꼭 안좋은 일은 한번에 온다죠?

그래서 화가 났죠~
쏘피의 화난 모습 너무 실감나죠?

이 책이 특히 맘에 드는 것은 그림과 표현이예요~

발을 구르고, 소리를 지르고
이 세상을 작은 조각으로 부숴버리고 싶은 화난 쏘피,
화가 난 저 커다랗고 빨간 쏘피~

새빨간색처럼 소리 질렀어요~
저 작은 몸에서 질러대는 빨간색 소리는
얼마나 대단한지요~

누구나 화난 경험을 해 보았을 텐데요~
이 느낌들을 이렇게 표현하는게 너무 와 닿았죠~

쏘피는 문을 쾅 닫고 밖으로 뛰쳐 나갑니다.

아직도 화가 가라앉지 않은 소피는 달리고 달리고 달리죠~

그리곤 눈물이 났어요~

울고 난 쏘피는 바위를 보고, 나무를 보고, 고사리도 보고
지저귀는 새 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되지요.
화가 나면 이 모든 것들을 볼 수도 들을수도 없잖아요?

쏘피가 올려다 보는 저 밤나무 그림이 너무 멋져요~

쏘피는 저 나무위에서 위안를 받았을까요?

넓은 세상은 소피를 위로해줘요~

커다란 밤나무와 작은 쏘피의 모습이
마치 친구와 같아보이네요.

마침내 쏘피는 나무에서 내려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죠~
집은 따뜻하고 가족들은 쏘피가 돌아와서 기뻐해요~

저도 감정을 잘 처리하지 못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고
아이들에게도 제대로 본을 보여주지 못한 엄마이기도한데요~
어쩌면 가르침보다,
누구나 화가 날 수 있고,
그런 감정들을 어떻게 처리했는지에 대한
경험들이 모여서 
아이의 감정처리 능력이 자라나는게 아닐까해요~

반응형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