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향토음식 만드는 법을 볼 수 있는 e-book 을 찾아보았다. 예전엔 별로 관심도 없었던 제주 음식들인데, 이젠 좀 배워두고 싶다. 주위 사람들이 제주 음식을 기억하고 먹는 사람들이기에 더 해주고 싶기 때문이기도 하고, 조금 더 나이들기 전에 배워두고싶은 마음이 있다. 찾아보고, 자꾸 들추면서 제주 요리를 배우기 위해포스팅한다. ▶ 맛과 건강을 창조하는 제주향토음식 20선 (표준레시피와 상차림) 갈치국/ 갈치구이/ 성게국/ 옥돔구이/ 옥돔국/ 자리물회/ 자리구이/ 한치물회/ 소라물회/ 고기국수/ 돔베고기/ 몸국/ 돼지고기육개장/ 빙떡/ 꿩메밀칼국수/ 오메기떡/ 오메기술/ 말고기육회/ 전복죽/ 해물뚝배기 20선에 선정된 각 음식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어울릴만한 상차림의 다른 레시피가 함께 소개되어 있..
제주에서 여름이 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냉국이되겠다. 그리고 콩잎과 자리젓 등의 젓갈도 빼 놓을 수 없다. 태풍이 지나고 난 후 무더위가 살짝 찾아왔다. 작년에 비해 올 칠월은 그리 덥다고 할 수 없지만 어쨌거나 덥다.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 된장을 넣은 오이냉국으로 일상의 식사를 한다. 너무나도 흔하게 구할 수 있는재료~ 나는 오이와 양파로 냉국을 만들어 볼 계획~ 채썰어 주었다... 그리고 된장, 고춧가루 약간, 식초(빙초산 아닌 식초), 매실청을 넣어서 만들어 보았다. 사실 냉국 만드는 법도 여러가지고 배추를 넣거나 미역을 넣는 등 넣는 재료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꼭 빠지지 않는 것은 된장과 식초... 음.. 식초도 안넣고 된장만으로 하기도 합니다. 제가 본 제주 사람들은 대부..
친정엄마가 갖다 주신 날콩가루, 가을 콩 수확 후 콩가루를 빻아두고 가을부터 추운 겨울까지 따땃이 먹었던 기억이 있는 콩국. 제주 토속 음식, 콩국 시장이나 마트에서도 날콩가루 파는걸 보았는데 저는 친정엄마가 해마다 갖다 주신 콩가루를 씁니다. 제주 콩국은 날콩가루로 국을 끓입니다. 콩가루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끓여낼 수 있어서 추운 겨울에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제주토속음식 #콩국 집에 무밖에 없어서 무만 준비했는데, 배추를 넣기도 합니다. 콩가루는 소금물에 개어주었습니다. 엄니들은 소금물에 안풀고 그냥 맹물에 풀어준비합니다. 다시물을 끓이고 무를 먼저 넣었습니다. 옛날 방식은 다시물을 안씁니다. 그냥 맹물에 끓여야 콩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도 하고, 그냥 맹물로도 충분하다고하는데,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