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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둘째주 주말, 한동안 계속되던 장맛비는 소강상태입니다. 

토요일 아이들과 금능해수욕장에 발담그고 오자고 하여 갔는데, 아이고 깜짝이야! 관광객이 너무 많네요~~~ 관광시즌으로 치면 성수기네요! 아이들이 있고부터 여름이면 이 아이들과 뭘 할까? 겨울이면 뭘할까? 고민하는게 일이되었습니다.
오늘은 놀기 딱 좋은 날이였습니다. 덥긴 하지만 아직 그리 따갑지는 않은 날이였습니다. 아직 견딜만 하여 파라솔은 돈을 받기에 그냥 돗자리만  펴고 놀다 왔습니다. 차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물빠질 시기에 맞춰 초저녁 즈음에 갔음 더 좋았겠지만, 집에서 별로 할 일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일찍 나서서 3-4시쯤 놀다온것 같네요.

사실, 해수욕장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으면 그닥 즐겁지 않은 곳입니다. 그늘도 없고 - 물론 파라솔이나 텐트를 준비하면 되겠지만요 - 짠물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정말 싫어하더라구요. 하지만 물에 들어가 즐기면 뭐 싹다 잊게되지요^^ 뒷일 생각않고 한번 물에 몸을 담그면 됩니다. 그럼 즐길 수 있지요^^ 저도 아이들이 있다보니 물에 몸을 담글 수밖에요^^

 

예래동 논짓물

바닷물, 짠물이 싫다면 이런 곳도 있습니다. 여긴 서귀포시 예래동인데요.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곳입니다. 금요일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여긴 주말이 아니라그런지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도 아이들 데리고 여기에 가본적은 없습니다. 한번 가볼까 하고 금요일에 한번 다녀와 봤습니다. 저희 집에 짠물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이런 곳도 나쁘진 않겠네요. 다만 아이들은 모래놀이도 좋아하는데 여긴 모래놀이를 할 수는 없겠네요^^ 그리고 어딜가나 자리값은 받는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그리고 금요일에 다녀온 모슬포 영해식당입니다.
여름엔 밥해먹는 것도 일이네요. 그래서 점심에 잠깐 나섰습니다. 모슬포에 밀면 하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 있는데요, 여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닌데, 오히려 더 괜찮았습니다. 여름엔 시원한게 땡기죠? 밀냉면 먹었습니다. 수육과 함께요^^ 밀냉면 사진이 없네요~ 늘 그렇지만 아이들과 함께 가다보면 정신이 없습니다. 밀냉면 괜찮습니다. 수육도 잘못 삶으면 맛없는데 여긴 맛있었습니다. 여긴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인가봅니다. 테이블이 몇개없었지만 11시 30 가니 꽉차네요. 오~ 저기 간판에 SINCE 1954? 저도 지금이야 봤습니다.  추천입니다. 어떤 여행이든, 어떤 음식이든 그렇지만 누구와 언제 어떻게 갔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 여긴 방은 없습니다.

칠월초입인데도 불구하고 한여름 같은 느낌이네요. 여름은 먹는것과 건강을 특별히 잘 살펴야 하는 날인것 같습니다. 가끔은 일상을 벗어난 생활도 필요하구요^^ 건강한 여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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