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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오랫동안 두고보던 늙은 호박을 열었습니다.
너무 예쁘게 생긴 늙은 호박~
속을 열어요~ 작은 호박이라 반쪽을 썼어요.
속을 긁어내고, 껍질을 조심히 벗기고 깍둑 썰어줬어요..
남은 것은 밀봉해서 냉동실로 보내구요.
(그런데 이렇게 생으로 냉동실에 보관했다
꺼내 조리하니 풋내가 나더라구요 ㅜㅜ)
냄비에 물과 함께 끓여줘요~
으깨어 줬어요..
찹쌀가루 풀어놓고,
충분히 익혀진 호박에 부어주었어요..
작은아이꺼, 큰 아이꺼. 색이 곱쥬~?
작은 아인, 질감 때문인지 잘 안먹으려 해서 체에 다시 내려 주었어요.
다음에 만들 땐 곱게 갈아서 만들어 볼려구요.
팥도 넣고, 새알심도 넣어볼래요~ ^^ 오늘 아침 호박죽은 너무 간단하게 끓여냈네요.
늙은 호박, 지금이 제철이에요~ 호박죽 만들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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