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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일까, '우뢰' 일까?

알고 계셨나요? 우레와 우뢰 중 바른 표현은 '우레'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뢰라는 말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우레'는 뇌성과 번개를 동반하는 대기중의 방전현상으로 '천둥'과 같은 말로 쓰입니다. 
'울다'라는 어근에 '에'라는 접미사가 붙어 만들어진 것으로, '우레'는 '울에'에서 온 순수한 우리말이라고합니다.

사실, 예전에는 우뢰(雨雷)로 쓰이기도 했답니다. 우레와 우뢰 모두 표준어로 사용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우뢰' 라는 말은 '우레'를 한자어로 잘못 인식하여 적은 것이고 천둥을 뜻하는 순수한 우리말인 '우레'를 '우뢰'라는 한자어로 잘못 써 왔던겁니다. 그리고 1988년 개정된 표준어 규정에서는 '우레'만 표준어로 지정이 되었다고합니다.
그러므로 '우뢰'는 '우레'의 잘못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경우는 적지 않을 것 같아요. 마을의 지명들도 입으로 불리던걸 표기하는 과정에서 한자로 잘못쓰이는 경우요.. 그리고 그걸 원래대로 돌려 놓으려면 또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요. 혹은 그 반대의 경우도있을까요?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 ' 이렇게 해야 맞는 표현이라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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