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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이와 함께 선풍기를 리폼해 보았습니다. ^^


아이가 유튭에서 선풍기를 캡틴아메리카 방패모양으로 리폼하는 것을 보았나봅니다.
그래서 저도, 참고하기 위하여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선풍기를 캡틴아메리카 방패 모양으로 많이들 리폼 하시더라구요~

아크릴 물감으로 하거나,
매직으로 하거나,
혹은 시트지로도 하더라구요.

 


 

어제, 아이의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문방구를 다녀오고
오늘 선풍기를 만들기로 한 날이었지요.

아이가 너무 기대를 해서,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선풍기 얘기부터합니다.

문방구에서 시트지를 사왔어요? 이거 시트지 맞나요?
맞겠죠? 시트지 주세요~ 하니 요걸 주시던데..
한쪽 면이 접착면입니다..
요건 낱장으로 파는 것이고, 롤로 된 것을 원하는 만큼 잘라서도 구입할 수 있더라구요.

많은 양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서
낱장으로 하얀색, 파란색, 빨간색 3색을 구입합니다.

혹시 몰라, 매직도 구입합니다.
빨강, 파랑색 매직 구입.
아이가 매직으로 하길 원한다면 하얀색 시트지 위에 매직으로 칠할 요량으로요.

아이가 시트지를 보더니,
날개 전체를 빨간색 시트지로 붙인 후,
가운데 부분만 하얀색 시트지로 붙이자고 제안합니다.
아들 뜻에 따라, 시트지로 만들기로 합니다.

만들기 과정 사진이 그닥 없습니다만, 
만들기는 많이 어렵지 않아요..



선풍기를 모두 분해하고, 
종이에 날개 모양을 본떴습니다.

그리고 본뜬 종이를 빨간색 시트지에 대고
날개 수 만큼 그린 후, 잘라줍니다.

그리고 붙여주었어요. 날개 가운데 부분엔 하얀색 시트지를 붙여주고요.

아버님이 힘써 주셨습니다.
삐져나온 부분을 다듬고 계십니다..

그리고 가운데 파란 동그라미와 별 모양은
선풍기의 동그라미 사이즈를 재고,
컴퓨터 그림판에서 사이즈에 맞게 동그라미와 별을 그려
인쇄 한 후, 가위로 오려서 시트지에 대고 잘라주었습니다.

요거하나 한다고 집안이 난장판에,
온 집안식구가 요거에 달라붙어 만들었습니다. ㅎ

완성된 선풍기의 모습! 나름 괜찮지 않나요? ㅋㅋ

선풍기를 돌려보면?
요렇게 더욱 더 방패 같지요 ㅎㅎㅎㅎㅎ

나름 만족 하면서 선풍길 리폼을 끝내는가 싶었는데요,

매직을 쓰지 못한 아쉬움 때문일까요?

아들이, 매직으로 혼자 리폼을 해 놨더라구요.

.....

이렇게요..

...

진정한 리폼,
진정 매직입니다. ㅎ

온 집안 식구들의 수고가 들어간
선풍기 리폼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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