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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이 좋지 않아 관리한다고 하지만, 이미 나빠진 잇몸 환경은 건강한 사람에 비해 더 악화되기 쉽다.

임플란트 했던 곳에서 고름이 나고, 어금니 부분 잇몸이 안 좋아진 게 느껴진다. 설상가상 치아 마모와 잇몸은 점점 내려앉는 등 총체적 난국이다. 기본적으로 해야하는 스케일링을 하지 못한 것이 문제를 더 키웠다. 이미 나빠진 입속 환경은 칫솔질만으로는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것이다. 잇몸이 안 좋은 사람은 스케일링도 6개월, 3개월에 한 번씩 하라고 하던데 치과 가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당장 치과에 가야겠다.


살까 말까 고민하던 에미덴트 초음파 전동칫솔을 구매했다. (또 이빨에 돈쓴다... 오복중에 하나란게 그냥나온 말이 아님. ) 

이것을 구매한 이유는 두 가지인데, 한 가지는 치아 마모, 또 한 가지는 칫솔질이나 워터픽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잇몸 깊숙한 곳까지의 세척을 위해서이다. 치석제거에도 효과가 있었음 하는 바램이다.

 

 

 

▼ 에미덴트 초음파 전동칫솔

기본 구성품 - 충전기, 초음파 칫솔(핸드피스 + 성인용 칫솔 헤드), 전용 치약
이 핸드피스 하나에 칫솔 헤드를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 칫솔헤드는 성인용 이외에 어린이용, 치아교정용이 있다. 일단, 우리집에서 치아와 잇몸이 가장 안 좋은 나를 위해서만 사용해보려 한다.

지금은  충전 중.. 

충전기에 올려두고 충전 중. 처음 사용할 시 24시간 충전을 권장하고 평소에도 24시간 충전 후 사용하는 것 같다. 빨리 써보고 싶지만 하루 동안 충전하는데 시간을 보낸다. 

24시간 충전하면 매회 3-6분, 하루 2회씩 사용한다 했을 때 2주 정도까지 쓸 수 있다고 한다. 

 

작동 중  - 녹색불

사용법 - 칫솔헤드를 물에 살짝 적시고 칫솔에 치약을 묻혀준다.  버튼을 눌러 작동시켜준 후, 치아 곳곳에 치약을 묻혀준다. 그리고 초음파 칫솔질을 시작한다.

초음파 칫솔질은 문지르는 게 아니고 치아와 잇몸에 칫솔을 갖다 대는 것이다. 약 5초에 한 뻔씩 삐~ 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그 때마다 치아를 이동하면서 닦아주기 좋다. 문지르는 칫솔질은 초음파 효력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칫솔을 치아나 잇몸에 대고 있으면 수십억 개의 미세한 버블들과 초음파가 플라그와 박테리아를 깨끗이 청소하여 없애준다고 한다. 칫솔이 닿지 못하는 곳과 피부조직 깊숙한 부분까지 깨끗이 청소해준고 한다.(제발~)
마지막으로 치아 전체적으로 이물질들을 청소해주는 양치를 해준다. 일반양치처럼 한번 해주면서 이빨 사이에 끼인 것들을 세척해주라는 것 같다.  다 사용하고 난 후에는 기기가 켜진 상태로 흐르는 물에 칫솔을 씻어준다. 초음파는 살균작용을 한다고 한다. 

 

후기 - 써보니 그리 개운한 느낌은 없다. 잘 되고 있는 것인지도 확인할 길이 없다. 좀 더 써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이것만 사용하기엔 좀 부족함이 있을 것 같은게, 이것으로 치아에 끼인 이물질이 잘 빠지진 않는다. 워터픽을 같이 사용하든 일반 칫솔질과 겸용해봐야 겠다.  잠자기 전에 한번 더 꼼꼼히 사용하고 안 좋은 부분 집중 케어해주는 것이 좋겠다.

 

에미덴트 초음파 치약

반드시 이 치약을 사용하라고 하는데 이 치약을 사용해야만 나노버블(미세한 거품)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초음파가 작용할 때 구강내의 나노버블이 표면을 세정시키고 박테리아를 파괴한다고 한다. 이 미세한 버블은 치아나 잇몸의 아주 작은 틈새에 침투하여 커피 와인 니코틴 등으로 변색된 치아를 깨끗이 닦아낸다고 한다.  

 

칫솔 헤드 교체
칫솔모가 닳으면 초음파전달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칫솔헤드는 대략 3개월 마다 교체하길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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