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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에 이빨 자국이 나는 것은~ 

이갈이, 이 악물기, 혀를 내미는 습관에서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러한 습관들은 치아와 잇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 수면 시 이를 가는 분들에겐 치경부 마모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아의 목 부분이 파이면 이가 시리고 아프고 치아에 금이 갈 수도 있습니다.

👉 이를 앙다무는 습관은 어금니 씹는 면의 마모되어 치아에 역시 금이가 거나 파절 될 수 있습니다.

👉 혀끝으로 앞니를 밀어내게 되면 치아에 무리를 주게 되는데, 이는 잇몸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뻐드렁니를 유발하고, 잇몸뼈가 흡수될 수 있습니다. 

 

 

 

 

제 이야기를 해볼께요~

한참 혀에 이빨 자국이 생길때, 인터넷 검색을 해본 적이 있어요~ 어떤 병원을 가야하는지도 몰랐고, 병원을 가야할 일인지도 몰랐던지라 인터넷 검색을 먼저 해보게 되었던 것 같아요. 보통 한의원 관련 정보가 많아서 저도 한의원을 찾아갔었죠~

나중에 보니, 제 경우는 좀 다른 경우였던 것 같아요. 치주염과 관련이 있었던 거죠~ 
제가 원래 살짝 뻐드렁니였는데요~ 임신, 출산을 거치면서 잇몸이 약해졌어요. 그러면서 치아 틀어짐이 조금씩 생겼고 치아가 틀어지면서 입 안에 공간들이 생겨요, 원래 뻐드렁니가 살짝 있어서 공간이 있었기도 했고요, 그리고 새로 생겨난 그 공간으로 혀가 계속 밀었던 것이에요. 그럴수록 이빨은 더 틀어졌구요. 제 입안에서 이 구조를 반복하고 있었던 건데요.. 무엇이 먼저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혀가 반복적으로 앞니를 밀고 있었던 거고 혀에 이빨 자국이 났던 것 같아요~ 

혀에 이빨 자국이 났던 것, 저의 경우는 '혀로 앞니를 밀어내는 습관' 때문이였던거죠.

하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치과에 가서 혀에 이빨 자국이 난다고 물어볼 생각은 하지 못했었어요~ 
치과에서도 잇몸질환이 생기면 치료만 해줄 뿐이었고, 별다른 방법은 없다고 얘기했고요~

여러 치과를 전전하고  잇몸 치료를 해도 계속 안 좋아지는 치아, 잇몸 때문의 굉장히 힘든 날들이었는데요, 
마지막 치과에서 상담을 받을 때, 원인이 '혀'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다른 원인이 없다는 뜻은 아니고요~)

그 후, 저는 치주교정을 했고, 혀 수술을 했습니다. 혀 수술은 설소대 성형술이었나?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요..  어쨌든, 설소대를 자르고 봉합하여 혀를 뒤로 좀 빼주는 거예요.. 이렇게 수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혀가 미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혀 운동도 꾸준히 해야 했어요..

이것은 단순 제 경험입니다.. 
혹시 잇몸이 안 좋다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라고 적어봅니다. 

즉, 혀에 이빨 자국이 생기는 것은 혀를 내미는 습관 때문일 수 있고, 이러한 습관은 구강 구조의 변화, 잇몸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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