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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슬복슬 부드러운 털에 폭신폭신 솜이 들어있는 인형들. 어릴 적 소중한 친구이기도, 아가들의 애착 인형이되기도 하는데요, 이런 인형들을 오랫동안 집에 두거나 자주 만지다 보면 더러워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인형들의 세탁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형빨래하기

준비물 : 따뜻한 물, 중성세제(울세제), 섬유유연제
(때가 많이 탄 흰색 인형 세탁의 경우에는 과탄산소다를 사용하여 때를 빼줄 수 있습니다.)

울세제(중성세제)로 손세탁

- 집에서 솜이 들어있는 봉제 인형, 천인형, 털인형 등을 세탁할 때는 중성세제를 사용해줍니다.
(액상형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중성세제인 울 전용세제로는 울샴푸, 울터치, 울드라이 등이 있습니다.)

- 약 40도의 따뜻한 물에 울세제를 풀어준 후, 인형을 넣어 물을 충분히 적시고 조물조물 살살 문질러 더러움을 씻어냅니다.


표백 및 찌든 때 빼기

- 얼룩이 있거나 때가 많이 탄 흰색 인형이라면 조금 더 물의 온도를 높여 약 50도의 물에 과탄산소다울세제를 섞어 세제를 잘 녹여준 후, 인형을 담그고, 조물조물 문질러 얼룩과 때를 빼 줍니다. 세탁 중 물이 식으면 따뜻한 물을 교체해 주는 등 온도를 올려주어야 때가 잘 빠집니다. 때나 얼룩이 빠질 때까지 담가 두고 조물딱 해주기를 반복합니다.

섬유유연제로 마무리 

- 마지막 헹굼물에 피죤이나 다우니 등의 섬유 유연제를 넣어주면, 정전기 방지 및 털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고 좋은 향을 낼 수 있습니다. 

- 손으로 물기를 제거한 후 마른 수건으로 인형을 감싸듯 가볍게 눌러 물기를 더 제거한 다음, 인형 형태를 잡아주고 건조한 곳에서 말려줍니다.  세탁기로 탈수할 경우에도 탈수 후에는 모양 정돈을 잘해주고 말려줍니다. 인형 속 솜이 고르게 잘 섞일 수 있도록 흔들어 주고 매만져 주면 인형 형태유지에 좋습니다. 건조 후에는 인형의 털을 빗겨줍니다.

큰 인형의 세탁

큰 인형은 손세탁하기가 힘든데요~ 인형의 솜이 물을 먹어 너무 무거워지기 때문에 손빨래가 쉽지 않습니다. 
코인 세탁기- 대형 세탁기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이용시 솜인형의 털이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박음선이 터지지 않도록 잘 확인하고 지퍼가 있다면 열리지 않도록 잘 고정시켜야 합니다. 크기가 큰 인형의 경우 건조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건조기를 이용하여 말려 주거나, 자연 건조를 할 경우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2-3일 정도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말 정말 큰 곰인형이라면 세탁기에 들어가기 힘들기 때문에 솜을 일부 빼주고 겉 따로, 솜 따로  세탁해주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큰 인형도 집에서 세탁이 가능하긴합니다. 인형의 솜을 빼내려면 수술을 해야 하는데요~ 큰인형을 집에서 세탁하고 싶으신 분들은 인형 몸통 솜을 넣었던 박음선을 찾은 후, 실을 일부 뜯어 몸을 열고, 솜을 일부 빼냅니다. 그리고 간단하게 바느질로 입구를 막아준 후, 위의 방법대로 세탁하고 건조시킨 후, 다시 솜을 넣어 깔끔하게 공그르기로 바느질 마무리해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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