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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레시피를 보다보면 녹말가루나 전분가루라는 재료가 나오는데 이 두가지는 다른 것일까? 아니면 대체해도 되는 것일까?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두개의 뜻이 거의 같게 쓰인 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 녹말가루 : 물에 불린 녹두, 감자, 쌀 따위를 갈아 앙금 앉힌 것을 말린 가루  
- 전분가루 : 감자, 고구마, 물에 불린 녹두 따위를 갈아서 가라앉힌 앙금을 말린 가루

한자로 본다면~
녹말 (綠末) 푸를 녹, 끝 말 의 뜻으로 전분 중 녹두를 가진 것을 이른다고도 하네요...
반면, 전분의 한자어는.. 전분 (澱粉) 앙금 전, 가루 분
그러니까 녹말이 더 하위개념이고 전분은 녹말을 포함하는 조금 더 큰 개념이라는 말도 있었는데요..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어쨌든 현재, 녹말이 녹두만을 이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식물에서 얻은 녹말도 아울러 칭하는 말로 쓰이고 전분과 같은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즉, 녹말이나 전분 모두  '탄수화물이 들어있는 감자, 고구마, 녹두, 옥수수 등에 물을 넣어 갈은 후 가라앉은 앙금 즉 탄수화물을 가루루 만든 것을 모두 뜻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전분(녹말)은 요리에 많이 사용되는데, 걸쭉한 국물을 낼 때 사용하기도 하고, 튀김 등에도 사용하고 중국요리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보통은 감자 전분, 옥수수 전분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보편적으로 가정에서 가장 많이 쓰는 것은 감자전분입니다. 
빵을 만들때는 옥수수전분을 주로 사용합니다. 

보통 요리에서는 여러 전분을 대체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만,
베이킹같은 경우 옥수수 전분을 대체하기 힘든 것도 있다고합니다. 

탕수육에도 전분을 넣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는데, 이연복셰프 탕수육 튀김옷고구마 전분 70: 감자전분 20 : 옥수수전분 10이더군요... 

집에서 전분을 만들 때는 감자나 옥수수 등을 믹서나 강판에 갈아서 물과 섞어 두면 밑 부분에 전분이 가라앉는데. 윗물을 따라 버리고 이를 사용하면 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전분 들 중 전분 100%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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