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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에게 다크써클은 어쩌면 흔한 증상입니다.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주로 생겼다가 체력이 회복되면 곧 사라지곤 하죠. 또한, 노화나 자극, 자외선 등에 의해 눈 밑의 색이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 아이들에게 다크써클은 아주 흔한 것은 아닙니다. 아이 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겼다면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아이들도 잠이 부족하거나 피곤하면 피부가 창백해지고 눈 아래 혈관이 드러나기도 하는데요, 이럴 땐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하고 영양보충을 해주면 대부분 금방 사라집니다. 하지만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된다면 다른 원인은 없는지 살펴보는 게 좋아요. 


다크서클은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눈 밑이 어둡게 보이는 증상을 통칭하여 말합니다. 눈 주변의 피부 두께가 얇기 때문에 혈관이 비치어서 어둡게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투명하고 흰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다크서클이 더 도드라져 보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 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겼다면?
첫 번째로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은 철 결핍성 빈혈입니다.

평소에 음식을 골고루 먹지 않고 편식을 하는 아이라면 영양섭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빈혈이 의심된다면 소아과를 방문해보고 정확한 검진을 통해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은데요, 철부족이 맞다면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에 철분이 풍부한 육류나 철분의 흡수를 돕는 채소를 골고루 먹는다면 철 결핍성 빈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굴과 미역, 소고기나 시금치 등의 식품은 철분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이밖에도 조개, 녹색채소, 깨, 콩 등의 식품도 철분 함량이 높습니다.


아이 눈 밑에 다크서클이 생겼다면?

두 번째로 의심해 볼 수 있는 것은 호흡기나 결막에 알레르기의 가능성입니다.

호흡기 부위를 통과해서 심장으로 피가 돌아가는데 비염으로 호흡기에 자극을 받게 되면 코 점막이 붓고 혈관이 팽창하여 원활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눈 밑에 피가 고이게 되고 이것이 비쳐 검게 보인 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알레르기성 비염이 없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는 눈 주위가 붉거나 보라색으로 나타난다고 하니, 주의를 갖고 살펴보세요. 이를 오래 방치하게 되면 결국 계속 자극이 되기 때문에 색소침착이 되고 나중에는 어른의 다크서클처럼 보일 수 있다고 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다면  주위 환경을 신경 써 주어야 하는데요, 방안의 적정 습도를 유지하여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건조할수록 콧물이 말라서 호흡하기 힘들어집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먼지가 날리는 소파나 카펫 등을 치우는 것이 좋고 곰팡이나 집먼지 진드기, 바퀴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 눈 밑에 다크써클이 생겼다면?

또 다른 이유...

아이들이 몸이 좋지 않을 때 구토나 발열에 의해 탈수가 생겨 다크서클이 진해질 수 있고 드물게 외상에 의한 내부 출혈이 생겼을 때도 눈밑이 거뭇해 보일 수 있습니다. 폐질환이나 혈액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도 눈 주위가 검거나 붉게 변할 수 있으니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계속된다면 전문의를 찾아가 보는 것이 좋을 듯 보입니다.

*** 다크서클이 있다고 해서 아주 아프거나 위험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방치할 수 있는데요, 다크써클은 몸의 상태를 나타내는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을 해결하여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아이의 성장을 위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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