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입는 옷, 안쓰는 물건 정리하기 안 입는 옷, 안 쓰는 물건을 어떻게 정리하는 것이 좋을까? 해가 가고 날이 갈수록 좁아지는 집. 신혼 때는 작은 집도 작다 못느끼고 불편하다 느끼지 못했는데, 첫째 낳고 둘째 낳으며 왜이리 물건은 많아지고 집은 점점 좁아지는것일까요. 왜 집은 정리를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것일까요. 정리에 대한 강박은 있으면서 정리는 잘 못하고... 이제는 정리에 대한 의욕 마저 상실했습니다.^^ 뭐 금새 또 어질러질테니까요. 그래도 필요없는 물건을 빼는 다이어트를 하면 집을 좀 더 넓게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어떤 마음에서건 아직 버리지 않았던 혹은 버리지 못했던 아이들의 옷이며 물건들을 정리해보려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봅니다. 정리에 대한 현실적인 방법들. 1. 물려주기 물려..
일곱살 아이, 공룡알 키우기 일곱살 사내아이, 즤집 아이도 공룡을 좋아합니다. 참 갖고싶은게 많은 아이입니다. 마트에가면 장난감코너에서 발을 못뗍니다. 가끔 사달라 조르는 경우도 있지만 늘 살수는 없다는 것을 알기에 구경을 오래오래 합니다. 음, 뭐, 공룡알 키우기 정도야 사주는거 어렵지 않으니, 마트에서 가볍게 하나 사들고 옵니다. 이건 좀 큰거네요~ BIG공룡알키우기 아이의 만족도는 가격대비 좋았습니다.^^ 어떤 공룡이 태어날까? 아이는 너무 궁금해서 기다리기가 힘듭니다. 12~24시간이 지나면 공룡알이 깨지면서 공룡이 부화된다고 씌여있으나 너무나 궁금한 나머지 아들은 실수로(?) 라지만 결코 실수가 아닌 실수로 알을 살짝 깨뜨려버립니다. ㅜㅜ 이녀석이 들어있었군요! 스피노사우루스? 이제는 공룡이 성..
제주도 서쪽 신창리에서 용수리로, 용수리에서 신창리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바다를 낀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차를 타고 천천히 달려봅니다. 비록 오늘은 안개가 뿌옇게 끼여서 시원한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드라이브하기에 좋습니다. 가다보니, 태왁을 싣은 해녀분들의 오토바이들이 모여있네요. 풍력 발전기들도 만날 수 있고 바다 위로 난 다리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그 다리 위를 직접 건너봤는데, 바다 위에 있어서 그런지 무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리 건너 풍력 발전기 바로 밑에 서 있으면 바람에 풍력 발전기가 돌아가는 소리와 움직임에 이것 역시 두렵게 느껴지던데, 저희 아이는 즐거워했었습니다. 제주의 해안도로는 다 느낌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이곳의 까맣고 거친 바위와 파도가 주는 느낌은 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