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감기가 열이 없이 기침과 콧물만 하는 정도일 땐 병원을 찾지 않고 기다려 보는 편입니다. 감기는 보통 3-4일간 좀 심해지다가 이후에 점점 가라앉는게 보통인데, 일주일이 넘어가고 열흘이 되어가도록 좋아지지 않고 최근에는 좀 더 심해지는지 잠잘 때 기침을하고 노란 콧물도 나오더라구요. 병원을 찾으니, 크게 다른 증상이 동반된 것은 아니고 날씨에 따라서 증상이 안좋아졌다 좋아졌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찬바람 쐬지 말라고 하시며, 콧물약 처방 해 주셨습니다. 약 먹이면서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콧물이 오래가면 단순한 감기에서 끝나지 않고 다른 질환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하고, 증상이 심하거나 10일 이상 지속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합니다. 아기 콧물이 오래가면 의심되는 질환, 동반될..
세상으로 일찍 나온 미숙아들은 정상적인 기간에 출생한 아기들 보다 건강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미숙아 망막증 미숙아로 태어났거나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기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으로, 태어날 때 망막의 혈관이 완전히 만들어지지 않아 출생 후 망막혈관 성장이 비정상적으로 일어나게 되는 것이라고하는데요, 망막 근처에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며 시력에 치명적인 장애를 입는 경우가 있다고합니다. 미숙아 망막증으로 근시, 녹내장, 사시가 생길 수 있고 방치히면 눈이 멀 수도 있습니다. 시력이 손상된 이후에 치료가 되지 않으므로 저체중의 미숙아는 안과검진이 필수입니다. 망막증이라면 방치하면 안되고 생후 4-8주 안에 검사를 꼭, 받아야합니다. 미숙아 망막증은 일찍 발견하여 안과에서 치료하면 시력손실을 예방할 수..
잠자다가 무언가에 놀란듯이 깨어나 우는 "소아 야경증" 소아야경증 증상 무언가 공포에 질린듯 깨어나서, 소리를 지르며 울고, 식은 땀을 흘리고, 호흡은 거칠어지며 발버둥을 치기도합니다. 아이는 주변의 소리에 전혀 반응하지 않고 아무리 달래도 달래지지 않고, 깨워도 깨워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몇 분을 지속한 후 쓰러져 다시 잠이 듭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전날 밤에 있었던 이러한 행동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소아야경증은 잠에서 깨어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수면 상태중에 나타나는 행동으로 수면장애 중 하나입니다. 보통 잠든지 한시간 반 쯤 후에 나타나고 1-10분동안 지속된다고합니다. 소아야경증은 정신병이 아니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합니다. 주로 4-12세 사이의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수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