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낙 유명해서 누구나 잘 아는 '구름빵'의 작가. 백희나 작가 책입니다. 도서관에서 백희나 작가의 '나는 개다'와 '알사탕'이란 책을 빌려와서 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어요~ 저희 아이는 일곱살인데 이 책을 좋아하더라구요~ 특히, 개를 키우는 아이들이 읽어보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적정연령으로 본다면 초등저학년? 정도로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림책에 담긴 우정, 사랑, 인생의 이야기에 저도 감동을 받으며 읽었어서 크게 연령 구분없이, 같이 읽길 추천합니다. 참, 두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같아요~ 시점상 '나는 개다'가 먼저이고 '알사탕'이 그 다음입니다. '나는 개다'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개의 입장에서 씌여진 책입니다. 이야기는 굉장히 단순해요~ 구슬이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고 가족과 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아이와 읽고 있다. 오늘은 권정생선생님, '강아지똥'이란 책을 선택했다. 아이가 좋아하면 좋겠다는 바램과 함께. 강아지똥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 길벗어린이 이 책은 읽어보지 않은 사람도 내용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큰 아이도 책은 안 읽었는데 어디선가 봤다고 했다. 아마, 교과서에서 수록되어 수업 중 동화나 영상등으로 접했을 듯 하다. 겨울 돌담길 한 구석에 흰 둥이가 똥을 누웠는데 그게 바로 강아지똥이다. 똥으로 태어난 존재. 그때, 날아가던 참새가 그 강아지 똥을 보고는 "똥! 똥! 에그 더러워..."라며 날아가 버렸고, 옆에 있던 흙덩이는 “넌 똥 중에서도 가장 더러운 개똥이야!”라고 말했다. 강아지 똥은 그만 서러워 눈물을 흘렸다. 강아지똥은 혼자가 되었고 자신이 ..

아이들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아기 늑대 세 마리와 못된 돼지 재미있는 것 좋아하는 11세 아들이 재미있다고 강추하고 일곱 살 딸아이가 읽고 좋아함. 아기 늑대 세 마리와 못된 돼지 헬린 옥슨버리 그림. 유진 트리비자스 글 /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그림책 174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아기돼지 삼형제'를 뒤집어 본 그림책이에요! 특히, 그림이 너무너무 좋았어요~ 이야기는 '아기돼지 삼형제'와 반대로 늑대 엄마가 아기 늑대 세 마리에게 '이제 세상으로 나가 너희들이 집을 지어 살거라~ '로 시작합니다. (꼬리에도 헤어롤 말고 있는 엄마늑대^^) 하지만 그럴 때마다 못된 돼지가 집을 부수어 버리죠. 그럴수록 늑대들은 집을 더 튼튼하게 짓고 그럴수록 못된 돼지는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