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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에는 동양의 고전과 지혜가 응축되어 있지요. 한자와 고전을 안다는 것은 논술 수능 각종시험에 유리할 뿐아니라 삶을 살아가는데에도 지혜를 주는 것같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너무나도 많이 쓰는 한자어인 '모순'이란 말을 알아봅니다. '모순'이란 말도 고사성어인것 알고 계셨나요?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고사입니다.
모순 (矛盾) 창모, 방패 순
말이나 행동이 앞뒤가 맞지 않는 모습.
또는 이론이나 상태, 행동 등이 서로 배치되는 모습을 이르는 말.
고사성어의 유래
전국시대 초나라 때, 한 무기상인이 시장에 창과 방패를 팔러 나갔다. 창과 방패를 늘어 놓은 후 창을 들어 올리며 말하기를, "이 창은 세상 어느 방패도 뚫을 수 있을 만큼 강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방패를 들고는 "이 방패로 말씀 드릴 것 같으면 세상 어느 창도 뚫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합니다" 라고 한다. 이를 구경하던 구경꾼 중 한 사람이 "과연 놀라운 창과 방패인데, 그렇다면 당신의 창으로 당신의 방패를 찌르면 어찌되는것이오" 그러자 장사꾼은 아무 말도 못하고 자리를 떴다는 고사이다.
# 유의어
비슷한 말로는 이율배반, 자가당착, 자기모순이란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누구나 모순이 되는 마음, 행동 해본 적 있을 것 같아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런거 있잖아요?
모순과 관련한 노랫말 하나~
모순(싱잉앤츠)
말하고 싶은 만큼 침묵하고 싶고
혼자있길 원하면서 외롭고
다 보여주고 싶지만 숨어버리고
믿으면서 의심해
아무도 날 몰랐으면 다 알았으면
비밀을 간직하고 싶지만 다 들켰으면
내 맘을 나도 모르겠고 또 알것 같아
배고프지만 지금 안 먹을래
머물고 싶은 만큼 떠나고 싶고
사랑하고 있으면서 미워해
너무나 살고 싶지만 끝을 생각해
피곤한데 불면증
아무도 날 몰랐으면 다 알았으면
비밀을 간직하고 싶지만 다 들켰으면
내 맘을 나도 모르겠고 또 알것 같아
열심히 살고 싶지만 관둘래
어느 것이 정답일까 확실한 걸까
두 가지 맘이 모두 진심인데 어떡할까
내 맘을 나도 모르겠고 또 알 것 같아
배고프지만 지금 안 먹을래
열심히 살고 싶지만 관둘래
고백하고 싶지만 참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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