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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을 맞이하여 더위 관련 사자성어 알아봅니다. 

삼복염천(三伏炎天 석 삼, 엎드릴 복, 불꽃 염, 하늘 천)
- 삼복 기간의 몹시 심한 더위. 삼복더위를 이르는 말입니다.

두량복온(頭凉腹溫 머리 두, 서늘할 량, 배 복, 따뜻한 온)
- 머리는 서늘하게, 배는 따뜻하게. 

여름철 덥다고 찬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배탈이 나기 쉽죠. 장은 온도에 민감하다고 합니다. 여름철에 대표적 보양식인 삼계탕은 따뜻한 성질로 원기를 더해주고 위장을 따뜻하게 하여 소화력에 좋다고 하네요. 부재료로 들어가는 것들도 기운을 보충해주거나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들이죠.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양기를 보충해주고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보양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가 되겠네요~
찬기운은 올라가고 더운 기운은 내려가야 건강하다는 한의학의 '수승화강(水升火降)'과 상통합니다. 

이열치열 (以熱治熱 써 이, 더울 열, 다스릴 치, 더울 열)
- 열은 열로써 다스린다'는 뜻.

날씨가 더울 때는 몸의 열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안에서 쌓이기 때문에 뜨거운 음식을 섭취하여 더운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는 풍속에서 생겨난 말이라고 합니다. 

초복인 오늘, 무더위는 없지만 장마가 지나면(지났나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듯 합니다. 
앞으로 있을 중복과 말복에 대비해(?) 몸보신 좀 해볼까요?? 
하지만, 두량복온, 이열치열이라고 해서 뜨거운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합니다. 뭐든 적당히해야할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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