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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물 터지다, 봇물 터지듯.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말이죠. '봇물'은 국어사전에 등재되어있는 말이고 '봇물 터지다'는 말은 관용구로 여러 서적에서도 많이 인용하여 쓰는 말입니다.
봇물(洑물) 보에 괸 물. 또는 거기서 흘러내리는 물.
국립국어원 표준대사전에서는 봇물의 뜻을 위와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보'에 대하여 먼저 알아보면,
강이나 하천에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변하는 수위와 수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만든 구조물입니다. 상류의 물을 일정 정도 가두어 흐르는 양을 조절하는 것인데, 이는 시설물에 사시사철 일정하게 물을 쓰기 위해서인 이유가 컸습니다.
봇물터지다, 봇물터지듯
농경에서는 평소에 물을 저장하기 위하여 보를 만들어 물을 가두어 두었습니다. 하지만 장마등 많은 비로 인하여 물이 너무 고이게 되면 보 전체가 무너질 수 있고 보가 무너지게 되면 그 아래에 논은 침수피해를 입기 마련입니다. 이를 막기 위하여 보를 터트려 쌓인 물을 빼주어야 했는데요, 가득 고여있던 물이 좁은 공간으로 빠져나가려니 물이 세차게 쏟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는 그 모습을 '봇물이 터지다' 고 했고,
무언가 세차게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표현하는 관용구로서 어떤 일이나 감정의 상태가 급격히 활성화 되는 것을 이를 때 '봇물 터지다' '봇물 터지듯'이라고 씁니다.
예문 ) 경기가 끝나자마자 관중들이 봇물 터지듯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가만히 있던 아이는 갑자기 봇물 터지듯 울음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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