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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망초의 꽃말은, 워낙에 유명한 꽃말로 '나를 잊지마세요'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티비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에 향미역의 손담비 배우가 자신을 물망초에 빗대 슬프게 말하던 것이 생각이 나는데요~

향미가 동백에게 이렇게 말하죠~ ‘동백꽃 꽃말 덕에 네 팔자는 필거야.. ', '드럽게 박복한 꽃말도 있어. 물망초 꽃말이 뭔지 알아? 나를 잊지 말아요. 너도 나 잊지마. 너 하나는 나 기억해줘라. 그래야 나도 세상에 살다간 것 같지.'
물망초는 향미의 어린시절 엄마가 운영하던 술집의 이름이기도 했어요. 드라마 속 향미는 사랑받아보지 못한 슬픈존재로 손담비 배우는 마치 물망초와 같았고 연기를 참 잘하더라구요~ 

꽃말 얘기하다가 드라마 얘기하고 있네요 ㅎㅎ

그럼, 동백꽃의 꽃말은 무엇이길래 '동백꽃 꽃말 덕에 네 팔자는 필거야' 라고 동백에게 말한 것일까요?

붉은 동백의 꽃말진실한 사랑, 누구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뜻이 있습니다. 물론 다른 꽃말도 있습니다. 신중, 허세부리지 않음, 청렴, 절조, 겸손한 마음 등입니다.

꽃이 서로 비교될 필요는 없지만, 드라마에서 나왔어서 한번 같이 다뤄봤습니다. 

오늘은 물망초가 주인공이니 물망초 얘기를 더 해봐요~ 

물망초에는 역시 슬픈 전설이 있는데요~
사랑하는 두 사람이 강가를 거닐다가 강건너에 연보라색의 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것을 보고, 청년은 이 꽃을 여인에게 꺽어주기 위해 강으로 뛰어 들었답니다. 하지만 청년은 꽃을 꺽어 가지고 오다가 급류에 휘말려 죽고 말죠~ 청년은 가지고 있던 꽃을 연인에게 던져주며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말을 남겼다고합니다. 

물망초는 유럽이 원산지이고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 한해 살이의 풀입니다.

물망초의 파종시기는 3-4월, 9-10월이로 봄과 가을입니다. 개화시기는 5-6월 , 2-4월이랍니다. 
서늘한 온도에서 키우는 것이 좋고, 옮겨심기는 별로 좋지 않아 바로 화분에 심는 것이 좋다고하네요~
키가 20cm이하 정도로 높게 자라는 편이 아니여서 실내나 베란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입니다. 

슬픈 꽃말을 가졌지만, 어떤 꽃보다 아름다운 물망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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