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책은 '일정하게 자리 잡힌 주장이나 판단력'으로 사람에게 필요한 덕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뭔가 줏대 없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에게 '주책없다~ '라고 하여 부정적 의미로 말하곤 하죠. 하지만, 우리 일상생활에서는 '주책없다~ '라는 말도 쓰이지만, '주책이다', '주책맞다'라는 말이 더 잘 쓰이는 것 같은데요, 이 말들은 다른 의미를 담고 있는 말일까요? 주책 : 1. 일정하게 자리 잡힌 주장이나 판단력. 2. 일정한 줏대가 없이 되는대로 하는 짓. '주책'의 뜻을 찾아 보면 '일정하게 자리 잡힌 주장이나 판단력'이란 뜻 외에 '일정한 줏대가 없이 되는대로 하는 짓'이라는 거의 반대되는 뜻도 포함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주책'에 '없다'라는 말을 붙여 자주 쓰다 보니, '주책'..
싸가지없다, 느자구없다 일상생활에서 '싸가지없다'라고 하면 안 좋은 느낌이 들곤 하는데요, 마치 비속어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싸가지'는 '싹수'의 방언으로 비속어는 아니라고 합니다. '싹수'의 뜻 먼저, '싹수'의 뜻을 살펴보면~ '어떤 일이나 사람이 앞으로 잘될 것 같은 낌새나 징조'라고 합니다. '싸가지'는 '싹' + '아지'의 결합인데, '아지'는 동물의 새끼나 작은 것을 가리키는 접미사로 (예: 강아지, 망아지, 송아지) 싹이 막 나오기 시작하는 상태인 싹수를 일컫는 말이 되었다고 합니다. 싹수가 노랗다 : 잘될 가능성이나 희망이 애초부터 보이지 아니한다. 싹수가 없다 : 장래성이 없다. 싹수가 있다 : 장래성이 있다. 싹수가 보인다 : 앞으로 잘될 가능성이 보인다. 싸가지없다, 뜻 '..

사람 몸의 허리 아래부터 허벅다리 윗쪽의 살이 불룩한 부분을 '볼기'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보통 '엉덩이'라고 부르는 부분을 이르는 말을 알아봅니다. 👉'엉덩이' 1. 볼기의 윗부분 2. 볼기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통틀어 이르는 말. 👉'궁둥이 ' 볼기의 아랫부분. 앉으면 바닥에 닿는, 근육이 많은 부분. '엉덩이'가 표준어이고 '궁둥이'가 속어인 줄 알았더니.. 윗부분은 '엉덩이', 아랫부분은 '궁둥이'라고 부르는 것이었네요. 다만, '엉덩이'는 볼기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통틀어이르는 말로도 쓰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방둥이' 1. 길짐승의 엉덩이. 2. 사람의 엉덩이를 속되게 이르는 말. 주로 여자의 것을 이를 때 쓴다. 👉'방뎅이'는 '궁둥이', '엉덩이'의 방언입니다. '똥방뎅이'도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