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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것 같은데요~  누군가에게는 회사에서의 승진, 누군가는 돈을 많이 버는 것, 누군가는 유명해지는 것 등..  

'성공'은 현대에 와서 만들어진 말이 아니죠~ 예전에도 성공을 하고 싶고 더 나아지려는 욕구가 있었죠. 
그렇다면, 옛날 우리 나라의 사자성어는  '성공'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었을까요?
성공에 대한 사자성어를 찾아보았습니다.


금의환향 (錦衣還鄕 비단 금, 옷 의, 돌아올 환, 시골 향)

'비단옷을 입고 고향에 돌아온다'는 뜻으로 일상에서도 많이 쓰이는 사자성어이죠. 고향을 떠나 출세하여 당당히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이렇게 말합니다. 

출세 (出世)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오르거나 유명하게 됨'을 이릅니다.

잘 나가는 사람을 보고 '이야~  너 출세했네~' 라거나, 국가대표 선수들이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올 때 'OO대표팀 금의환향'이라고 쓰죠~ 

이렇게 고향으로 돌아갈때면 얼마나 뿌듯할까요? 반대로 생각하면 실패를 겪었을 때 고향에 돌아가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기도 하죠.

금의환향의 반대가 되는 사자성어를 찾아보면,
금의야행(錦衣夜行 비단 금, 옷 의, 밤 야,  다닐 행)이 있습니다.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간다'는 뜻으로 '아무 보람없는 행동'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또는 입신(立身) 출세(出世)하여 고향(故鄕)으로 돌아가지 않음, 남이 알아주지 않음, 성공은 했지만 보람이나 효과가 없음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진정한 성공이라고 보기 어려운 것 같네요.. 비단옷을 입고 밤길을 걷는 것 처럼요.

 

 

 


괄목상대 (刮目相對 긁을 괄, 눈 목, 서로 상, 대할 대)

'눈을 비비고 상대를 대한다'는 뜻으로,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을 내 눈 앞에서 볼 때 '설마..' 하고 잘못본 것이 아닐까 믿기지 않아 다시 볼려고 눈을 비비고 상대를 대하는 것입니다. 눈을 비비고 본다는 것은 상대가 몰라보게 어떠한 부분(학식이나 재주 등)에서 진일보하였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괄목상대'할 만한 성과를 내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


우공이산愚公移山 (어리석을 우, 공평할 공, 옮길 이, 메 산)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남들은 어리석게 여기나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하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이처럼 우매할 정도로 우직하게 무언가를 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공이 산을 옮기듯이 우직하게 무슨일이든 해본다면 나름의 성과를 꼭 이룰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우공이산'을 좌우명으로 삼는 것도 나쁘지 낳을 것 같습니다. 


입신양명(立身揚名 설 입(립), 몸 신, 날릴 양, 이름 명)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출세하여 이름을 세상에 드날림', '후세에 이름을 떨쳐서 부모를 영광되게 해 드리는 것'
옛날 선조들은 가문을 중시했기에 자손들이 높은 지위에 오르면 그 자신의 성공뿐만 아니라 가문의 이름을 드높인다고 생각했던 듯 합니다. 입신양명하고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그러나, 오늘날 성공의 모습은 옛날과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이 듭니다. 옛날처럼 가문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자신의 가치관을 따라서 성공의 모습은 달라지는 듯 합니다. 어쨌든 세상에 이름을 날리고 출세하면 대대손손 자랑거리이긴 하죠?? ^^


대기만성(大器晩成 클 대/큰 대, 그릇 기, 늦을 만, 이룰 성)

'큰 그릇을 만드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뜻으로 , 크게 될 사람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인생에서 아직 이렇다할 성과를 못 내신 것 같은가요? '대기만성'형일 수 있어요~ '우공이산'을 좌우명으로 삼고 나아가다보면 '괄목상대'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누가 압니까?


등용문(登龍門 오를 등, 용 용, 문 문)

'용문(龍門)에 오른다'는 뜻으로,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여 크게 출세함 또는 그 관문'을 일컫는 말로 '출세하기 위하여 거쳐야 하는 어려운 과정'을 말하기도 합니다.
잉어가 중국 황허강 중류의 급류인 용문을 오르면 용이된다는 전설에서 유래했다고합니다.


마부위침(磨斧爲針 갈 마, 도끼 부, 할 위, 바늘 침)

'도끼를 갈아서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우공이산처럼, 마부위침이란 사자성어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방백세(流芳百世 흐를 유(류), 꽃다울 방, 일백 백, 인간 세)

'향기가 백대에 걸쳐 흐른다는 뜻'으로, 꽃다운 이름이 후세(後世)에 길이 전하는 것을 이릅니다.

향기로운 이름을 후세에 남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아름다운 성공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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