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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칠하다', '칠칠맞다'라는 말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데요~ 이 말을 들을때 어떤가요? 약간 부정적인 느낌으로 들리나요?
그런데 '칠칠하다'라는 뜻은 '깨끗하고 단정하다' 또는 '성질이 야무지다', '일처리가 반듯하다' 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랍니다.
'칠칠하다'의 뜻
1. 나무, 풀, 머리털 따위가 잘 자라서 알차고 길다.
2. 주접이 들지 아니하고 깨끗하고 단정하다.
3. 성질이나 일 처리가 반듯하고 야무지다.
그럼, 칠칠맞다의 뜻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헷갈리는 말이 아닐까 싶은데요~
사전에서는 '칠칠맞다'를 '칠칠하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합니다.
그런데 일상에서 '칠칠하다'와 '칠칠맞다'를 그대로 잘 쓰지는 않고 보통 부정적인 문장에서 쓰곤합니다. 그래서 '칠칠하다'나 '칠칠맞다'가 부정적인 의미로 생각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칠칠하다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일 때는 '-않다'와 '-못하다'와 함께 쓰여 부정적이고 반대적 의미인, '깨끗하지 못하다, 단정하지 못하다, 야무지지 못하다'의 뜻이 됩니다.
칠칠하다 → 칠칠하지 못하다, 칠칠하지 않다.
칠칠맞다 → 칠칠맞지 못하다
'칠칠맞지 못하다'는 '칠칠하지 못하다'의 좀 더 속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물건을 흘리고 다니는 사람에게 이 말을 쓴다면~
'왜 이리 칠칠맞니?' 가 아니라 '왜 이리 칠칠맞지 못하니?'가 맞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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