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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몸의 기관을 가리키는 토박이말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지금은 잘 쓰이지 않는 말이지만 우리 몸 안의 '간'과 '창자'를 아울러서 '간장'이라고 하는데 순우리말로는 '애'라하였고, 여기서 '애간장을태우다', '애를태우다'라는 말이 남아 쓰이고 있다고합니다. 

애간장은 무슨 뜻일까?

국어 사전에서는 애간장을 '애'를 강조하여 이른는 말로 나타냅니다. 
사전에 '애'라는 말은 '초조한 마음속', '몹시 수고로움'이라는 뜻으로 나옵니다.
지금에 와서 이러한 뜻을 나타내는 것인데,
원래의 어원에 대해서는 간과 창자를 나타낸다고 하는데요~ 
(창자만을 말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간을 말한다고하는 사람도 있네요~ )

이 애간장은 '초조한 마음속'이라는 뜻으로, 
여러 관용구로 쓰이고 있습니다. 
애간장을 태우다라고 하면, 너무 신경을 쓰거나 걱정하여 안달하다는 뜻으로,
애간장이 녹다라고 하면, 근심하여 걱정하고 초조하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혹은 무언가(유혹)에 흠뻑취하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애간장이 끓다, 애간장을 말리다, 애간장이 마르다, 애간장을 녹이다 등등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애간장 대신에, 그냥 '간장을 태우다'나 '애태우다'라고도 해도 마찬가지의 뜻이됩니다.

아직도 지역에서 물고기의 간 혹은 창자를 애라고 표현한다고 합니다. 

 

부아가 나다 부아가 끓다

'부아가 난다'는 말, 일상생활에서 사용해본적이 있을까요? 뭔가 화가 나고 분할 때 사용되는 말인 것 같은데~ 어떤 뜻을 가진 말인지 알아봅니다. 부아가 나다, 부아가 난다, 부아가 끓다, 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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