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국어원 온라인 소식지에 가 권장 표현과 함께 나왔더라고요~ 알게 모르게 우리가 아직까지 쓰고 있던 일본어 투 표현을 인지하고 일상생활에서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면 좋겠네요. "내일까지 기획서 와꾸 좀 간지나게 잡아봐" 익숙한가요? 여기서 '와꾸'와 '간지'라는 말. 많이 쓰지 않나요? 저는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점심값은 분빠이하지" 이 말은요? 여기서 '분빠이'는 '비용을 각자 부담한다, 혹은 나눈다'는 뜻으로 아마도 알게 모르게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것 같아요. 요즘은 또 다른 외래어인 '더치페이'라는 말도 많이 쓰는 것 같긴 합니다. 국립국어원이 선정한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고 있는 일본어 투 용어 중 많이 쓰는 '망년회'라는 말은 '송년회'라는 말로 권장하고 있네요. 슈..

인디언들에게 친구란 '내 슬픔을 자기 등에 지고 가는 자'란 뜻이라 한다. 그러나 '천금(千金)을 얻기는 쉽지만 벗을 얻기는 어렵다'는 속담이 있듯, 진정한 친구를 얻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정과 관련한 사자성어, 한자성어를 알아보면서 친구의 우정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자. 지란지교(芝蘭之交) 지(芝)는 지초를, 란(蘭)은 난초를 가리킨다. 之:어조사 지, 交:사귈 교 그대로 직역하면 지초와 난초의 사귐을 뜻한다. 지초와 난초는 둘다 향기로운 꽃으로 향기로운 사귐을 뜻한다. 관포지교(管鮑之交) 管: 피리 관, 鮑: 전복 포, 之:어조사 지, 交: 사귈 교 고사성어로 매우 다정한 친구 사이였던 중국의 관중과 포숙처럼 우정이 아주 돈독하고 정이 깊은 친구 관계를 이르는 말이다. 수어지교(水魚之交) 水:..
관용구는 두개 이상의 단어로 이루어져 그 단어들의 의미만으로는 전체의 의미를 알 수 없는, 특수한 의미를 나타내는 어구를 말합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많이 쓰는 말로 '오지랖이넓다', '깨가 쏟아지다', '사서 고생하다', '귀가 얇다', '입이 짧다', '눈이 높다' 등도 관용구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관용표현이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것 같습니다. 우리 일상 속에서 많이 쓰는 관용표현으로 '바가지를 긁다'는 말이 있는데요. 흔히 아내가 남편에게 잔소리를 한다고 할 때 많이 쓰입니다. 오늘은 '바가지를 긁다'는 관용구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옛날의 바가지는 지금 같은 플라스틱이 아니라 박나무 열매를 삶아 알맹이는 긁어내고 그 껍질을 물을 푸는 용도나 쌀을 담아두는 그릇으로 사용한 것입니다...